R)여수순천광양 행정협 7년만에 재개

    작성 : 2014-12-18 08:30:50
    네, 광양만을 사이에 두고 있는 여수와 순천, 광양 등 3개 시의 광역행정협의회가 7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광양항 활성화 등 현안해결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송도훈 기잡니다.


    그동안 중단됐다 7년 만에 재개된 광양만권 광역행정협의회가 첫 모임부터 활발한 공조방안을 합의했습니다.

    여수와 순천,광양시장은 무엇보다도 행정협의회의 복원으로 광양만권 공동 발전을 기대하게 됐다고 반겼습니다

    싱크-정현복 광양시장
    "그동안 다소 소원했던 전남 동부권의 우호협력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우선 3개 시장은 여수,순천,광양을 연결하는 광역시내버스 운행과 시내버스 무료
    환승,택시 광역미터제 도입 등 광역교통망시스템을 내년 안에 구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3개 시의 관광자원을 묶는 광역 관광을
    활성화하고,내년부터 크루즈 관광 공동마케팅 사업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광양시는 광양항 활성화 등 주로 교통.물류 분야의 안건을 냈고,여수시는 관광분야 안건을, 그리고 순천시는 예술*체육 분야 교류 등 정서적 유대감 형성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싱크-주철현 여수시장
    "지역별로 선택과 집중을 위해서는 때로는 큰 틀에서 양보도 하고 지원해야 할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최근 인천항에도 밀리고 있는 광양항의
    활성화 문제는 여수와 순천시의 문제이기도 하다는 인식으로 공동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여수와 순천,광양 시민이 7:2:1 비율로
    이용하는 여수공항 적자 노선 재정지원도 공동 분담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싱크-조충훈 순천시장
    "건강한 경쟁으로 승화시키는 작업, 이것도 3개 시장이 모여서 대승적인 입장에서 해결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주 인구 73만 명 규모의 광양만권 지자체들이 7년 간의 긴 대화 중단 시기를 접고, 공동 발전을 위한 테이블에 앉음에 따라
    지역민의 기대감도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KBC송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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