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LTE]동장군 기승..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워

    작성 : 2014-12-17 20:50:50

    어제부터 이어진 눈발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온도 뚝 떨어져 오늘이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이었습니다.







    퇴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몸을 잔뜩 웅크린 채 귀가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먼저, 이 시각 광주 도심 표정을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의진 기자 전해주시죠.







    스탠드업-정의진/광주 운천저수지



    "네, 저는 지금 광주시 서구 운천저수지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광주의 기온은 영하 4도를 가리키고 있는데요.







    매서운 동장군의 기세에 옷깃 사이로 찬 바람이 파고들면서 온 몸이 덜덜 떨릴 정돕니다//











    목도리에 마스크, 장갑까지.







    눈만 겨우 내놓은 채 중무장한 시민들은 집으로 가는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오늘 광주*전남 지역에는 한파가 기승을 부렸는데요.







    광주 지역 아침 최저 기온 영하 6.7도,



    낮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는 등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체감온도는 무려 영하 11도까지 떨어졌는데요.







    어젯 밤부터 이어진 눈발에 길까지 얼어붙으면서 크고 작은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저녁 6시쯤 북광주나들목 인근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진 차량들이 줄지어 부딪히는 8중 충돌사고가 나는 등 광주*전남 지역에서 30여 건의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새벽 1시 20분 쯤에는 해남군 화원면과 문내면, 신안군 신의면과 안좌도, 팔금도 일대 3만 7천 가구에 세 차례에 걸쳐 4시간여 동안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늘길과 바닷길도 꽁꽁 묶였습니다.







    광주에서 김포와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15편이 결항되거나 지연됐고, 목포와 여수, 완도 등 주요 여객선터미널의 41개 항로, 81척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지금 이 시간 대설특보는 대부분 해제됐지만, 남해서부앞바다 등 일부 해상에서는 여전히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인데요.







    내일 출근길도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두터운 옷으로 단단히 채비하고 빙판길에 넘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지금까지 광주 운천저수지에서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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