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밥쌀용 쌀 수입 놓고 갈등 고조

    작성 : 2014-11-19 20:50:50

    남> 다음 소식입니다. 내년부터는 쌀 시장이 전면 개방되면서 밥쌀용 쌀 수입 의무가 없어지는데요..







    여> 그런데 정부가 내년에도 밥쌀용 쌀 수입 예산으로 7백억 원을 책정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농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잡니다.















    쌀값 폭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밥쌀용 쌀 수입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쌀 시장 개방을 미루는 대가로 우리 정부는 그동안 일정량의 밥쌀용 쌀을 의무적으로 수입해왔지만 내년에 쌀 시장이 전면 개방되면 의무 조항이 삭제됩니다.







    하지만, 정부가 7백억 원 규모의 내년도



    밥쌀용 쌀수입 예산을 책정하면서 농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갑성 / 광주시 농민회



    "과잉 생산과 수입 물량 증가로 쌀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 의무조항도 아닌 밥쌀용 쌀을 정부가 계속 수입하겠다는 것은 농민들을 망하게 하겠다는 것"







    정부는 예산의 실제 집행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도 밥쌀용 수입쌀의 수요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싱크-농수산식품부 관계자 / 수요도 어느 정도 있는 문제여서.. 사실 밥쌀용 쌀 (수입의)의무가 없어졌다는 것은 전혀 수입을 안하겠다 그게 아니라 국내 여러가지 상황들을 고려해서..







    논란이 불거지면서 정치권에서도 밥쌀용 쌀 수입에 제동을 거는 입장 발표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뷰-신정훈 / 새정치민주연합



    "이미 정부가 농민들과 약속한 것.. 수입쌀은 가공용으로 돌려야.. 밥쌀용 쌀 수입 강행한다면 농민들 기만하는 것.."







    쌀 시장 완전 개방을 앞두고 밥쌀용 쌀 수입 여부를 둘러싼 정부와 농가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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