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막 오른 예산 전쟁

남> 3주간의 국정감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내년도 국비 예산전쟁의 막이 올랐습니다.

여> 다음주부터 국회 예결위가 시작됨에 따라,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현안 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설 예정입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국회가 3주 간의 국정감사를 마치고 예산안 심사에 들어갑니다.

어제 열린 박근혜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다음 달 6일
예결위원회가 본격 가동됩니다.

(CG1)
10일부터 12일까지 부처별 예산 심사,
24일부터 28일까지 예산계수조정위, 30일 예산안 의결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11월 말까지 합의가
안 되면 정부안이 그대로 12월 1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기 때문에 여야간 치열한 기싸움이 예상됩니다.

인터뷰-장병완 새정치민주연합 예산결산위원

광주시와 전남도, 지역 의원들은 국회 예산심의 기간, 이미 확보한 정부예산을 지키고 미반영된 예산은 최대한 추가 반영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광주전남 시도는 다음 달 3일 지역 의원들과의 예산정책간담회, 4일 새정치민주연합 예산정책협의회 등을 잇따라 열고 관련 대책을 논의하는 등 공조체제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인터뷰-황주홍 새정치민주연합 예산결산위원

광주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자동차
100만 대 생산기지 기반 조성, 3D콘텐츠
미디어 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된 예산 반영을 적극 요구할 예정입니다.

전남은 지난해 정부안에 포함됐다가 막판에 제외된 보성~목포 간 남해안철도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확장을 우선 목표로 정했습니다.

스탠드업-신익환
각종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추가예산
확보가 절실한 상황에서 광주시와 전남도, 지역 의원들이 어떤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