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24일부터 '호남 집중 주간'..."연말 승부수"

    작성 : 2025-12-23 14:28:06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호남 지역을 순회 방문하며 본격적인 '호남 집중 주간' 행보에 나섭니다.

    이번 방문은 지역의 아픈 현안을 직접 챙기고, 당의 정치개혁 비전과 정책 방향을 호남 민심에 각인시키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첫날인 24일 오후, 조 대표는 광주 5·18 민주광장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참사와 12·29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지역의 비극을 위로하며 민심을 보듬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이어 시민단체 '참여자치21' 대표단과 간담회를 열어 호남 정치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한 뒤, 저녁에는 담양 메타프로방스 산타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지역민들과 자연스러운 만남을 가질 예정입니다.

    성탄절 연휴를 보낸 뒤인 26일에는 전남권 행보가 이어집니다.

    목포 '소년 김대중 공부방'을 방문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민 중심 정치 철학을 되새기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어 전남도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해 지역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장성군 당원 간담회와 곡성군 정책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하며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지역 맞춤형 정책을 제안하는 등 바닥 민심을 훑는 데 집중합니다.

    일정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전북으로 이동해 정읍과 부안을 거쳐 고창에서 정책설명회를 끝으로 나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조국혁신당 관계자는 이번 방문이 현장의 목소리를 당의 핵심 정책에 반영하는 실질적인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단순히 지역을 순회하는 것을 넘어, 호남의 실질적인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대안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각오입니다.

    연말 정국 속에서 호남에 전력을 쏟는 조 대표의 이번 행보가 지역 정가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그리고 제3지대 정당으로서의 존재감을 얼마나 공고히 할 수 있을지 정치권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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