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가을축제...오감 깨우고 건강도 챙겨요

    작성 : 2025-09-27 20:45:50

    【 앵커멘트 】
    통합의학과 대체의학, 자연치유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노벨문학도시 장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목포에서는 옛 파시를 재현한 항구축제가 더욱 새로워진 프로그램으로 탐방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오감을 자극하고, 건강도 챙겨볼 수 있는 남도의 축제를 고익수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대한민국 유일의 통합의학박람회가 장흥 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웰니스 힐링관 등 6개의 전시 체험관엔 이른 아침부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신건강 관리센터에는 마음의 건강을 염려하는 어르신들로 대기줄까지 생겼습니다.

    ▶ 인터뷰 : 김윤자ㆍ김정자 / 나주시ㆍ여수시
    - "전에 와서 느낀 것도 많고 몸에 좋은 치료들이 많은 것 같아서 경험해 보려고 왔습니다. 뒤쪽에는 정신건강 스트레스 검사를 해주는 곳이 있네요."

    병의원을 찾아도 치료가 잘되지 않은 이들은 대체의학 부스에서 색다른 처방을 체험합니다.

    이번 박람회는 문학의 감성을 치유와 연계하는 문화 콘텐츠와 AI 기술을 활용한 가상 치료체험, 인지 재활 등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김성 / 장흥군수
    - "문학도 사람의 감성과 정신세계를 치유하는 아주 좋은 효과라고 해요. 신체라든가 정신적인 부분들을 의료하고 AI기술을 접목해서 새로운 의료의 패러다임을 제시했습니다."

    바다내음이 그윽한 목포항을 배경으로 목포항구축제가 서막을 올렸습니다.

    파시 축제로 자리잡은 항구축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해상 파시 어시장으로 더욱 흥미로워졌습니다.

    밤 바다를 배경 삼아 달빛 시네마가 상영되고, 책을 보며 칵테일을 곁들이는 책바다가 첫 선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박인지 / 목포시 관광과장
    - "낮에는 어선에서 펼쳐지는 어시장 파시 체험과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고요. 저녁에는 항구의 야경 속에서 가을밤의 낭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는 목포에선 다음 달 1일 남도국제미식박람회가 펼쳐집니다.

    가을의 문턱을 넘어선 9월의 끝자락.

    ▶ 스탠딩 : 고익수
    - "남도에서 아스라이 옛 추억을 되새기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축제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C 고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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