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풍암호수가 수질 개선과 편의시설 설치를 통해 명품 공원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오는 2027년 대한민국 첫 국가도시공원 지정도 노리고 있습니다.
김미나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 대표 수변 공간인 풍암호수가 대한민국 1호 국가도시정원에 도전합니다.
광주시는 오는 2027년까지 풍암호수 일대를 생태 보전과 문화·휴식 공간이 결합된 '명품 호수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수질 개선은 물론이고 다양한 편의시설도 들어섭니다.
▶ 스탠딩 : 김미나 기자
- "풍암호수는 지금 보시는 것처럼 사실상 텅 비어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2년 뒤에는 장미원과 산책로, 음악분수까지 갖춘 명품 호수공원으로 달라질 예정입니다."
지난 4일 공원녹지법 개정으로 국가도시공원 지정 요건이 완화되면서 광주시는 유리한 조건을 갖게 됐습니다.
무등산국립공원, 무등산권 국가지질공원에 이어 국가도시공원까지 확보하면 국제적으로 도시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조석현 / 광주광역시 도시공원과장
-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3개의 국가공원을 품은 명품 그 공원 도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가공원으로 지정될 경우에 공원 관리에 필요한 예산들을 국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제(21일)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는 조성 계획 발표에 이어 미래 소망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습니다.
시민들도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김윤정 / 광주광역시 금호동
- "다른 곳에서도 음악 분수를 봤었는데 너무 신나고 저희 집 주변에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컸었는데, 그 꿈이 이루어지는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빨리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광주시가 3개 국가공원을 품고 미래 100년의 공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에 섰습니다.
KBC 김미나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