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출소 사흘 만에 공개 행보 나선다...DJ 묘역 참배

    작성 : 2025-08-17 16:55:27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연합뉴스]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석방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8일 국립서울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개 행보에 나섭니다.

    혁신당은 17일 언론 공지를 통해 "조 전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내일(18일) 오후 2시 서울현충원 김 전 대통령님 묘역을 찾아 참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5일 석방 후 사흘 만의 공개 행보입니다.

    이와 함께 18일에는 혁신당에 복당 신청을 하면서 중앙 정치 복귀에 본격 시동을 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등 굵직한 정치 이벤트가 예정된 만큼 지체 없이 존재감을 부각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조 전 대표는 복당 후 전국을 순회하며 지지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또 광주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자녀 입시 비리 등으로 유죄가 확정돼 징역 2년의 실형을 확정받고 수감생활을 하다 지난 15일 광복절 특사로 출소했습니다.

    출소 직후 그는 "오늘 저의 사면·복권과 석방은 검찰권을 오남용해 온 검찰 독재가 종식되는 상징적 장면의 하나로 기억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찌개가 끓는 영상과 함께 '가족 식사'라는 글을 올렸고, 책 여러 권의 사진과 함께 '8개월 간의 폐문독서물'이라는 글을 적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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