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FC가 홈에서 반등의 발판을 노립니다.
광주는 오늘(17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를 치릅니다.
최근 분위기는 다소 무겁습니다.
지난 포항스틸러스전 패배로 리그 첫 2연패에 빠진 광주는 승점 32점으로 7위에 머물며 중위권 경쟁에서 추격을 허용할 수 있는 위치로 밀려났습니다.
특히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이후 홈에서 리그 승리를 거두지 못한 점도 뼈아픈 대목입니다.
광주는 이번 대전전을 시작으로 코리아컵 준결승과 리그 강원전까지 홈에서 3연전을 치릅니다.
연패 탈출이 절실한 만큼, 감독과 선수단의 대전전에 임하는 각오는 남다릅니다.
이정효 감독은 KBC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경기를 전력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특히 홈에서 치르는 3경기가 중요한데, 그중에서도 대전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포항전에서 K리그 데뷔전을 치른 아이슬란드 국가대표 공격수 홀름베르트 프리드욘손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 감독은 “공격에서 다양한 옵션이 생겼다”며 “잘 활용한다면 득점 기회가 더 많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경기 시작 전 프리스타일 축구 국가대표 출신이자 축구 스피드 리프팅 세계기록 보유자인 장우성 씨가 특별 공연을 펼쳐 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광주가 부진을 털어내고 홈 팬들에게 오랜만에 승리를 선물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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