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력 추계위 이달 안에 출범..전남 국립의대 설립 속도내나

    작성 : 2025-07-23 21:17:08
    【 앵커멘트 】
    정부의 공공의대 설립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달 안에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했는데 전남의 국립의대 설립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됩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정부는 의대정원을 두고 반복되는 갈등을 막기 위해 이달 안에 의료수급 추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공공의대 설립과 지역의사제 도입도 논의할 방침입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인사청문회에서 현장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며 전문인력 양성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복지부 장관 후보자 (지난 18일)
    - "지역별로 과목별로 정원을 추계하게 돼 있기 때문에 그런 추계와 연계한 것은 복지부가 담당하겠고요. 대학에 대한 신설 부분 등은 교육부와 협의하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남의 국립의대 설립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열악한 지역의 의료 여건에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때 약속해 힘을 보태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3~4개 지역이 유치를 희망하고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전진숙 / 민주당 의원 (보건복지위 소속)
    - "국회에서는 전남 의대 신설에 관한 문제를 속도감 있게 논의의 대상으로 올리는 게 굉장히 필요한 시점입니다."

    하지만 의대증원 규모를 두고 의-정간 이견을 좁혀가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때문에 내년도 국립의대 설립을 목표로 세운 전남도의 계획이 완수될지는 현재로서는 미지수입니다.

    ▶ 스탠딩 : 정지용
    - "의료수급 추계위원회의 논의를 통해 의대 증원 규모가 확정되면 전남의 국립의대 설립도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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