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음주가무 즐긴 정신 나간 공직자 엄히 단속"..특별재난지역 선포·쿠폰 확대도 지시

    작성 : 2025-07-22 13:50:16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폭우 피해 대응과 특별재난지역 선포, 소비 진작 대책,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22일 국무회의에서 "국민들이 죽어가는 현장에서 음주 가무를 즐기거나 무책임한 행동을 하는 정신 나간 공직자는 엄히 단속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최근 집중호우 시기 구리시장 야유회 논란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또 "다행히 비는 그쳤지만 국민들의 삶의 고통은 여전하다"며 실종자 수색과 피해 복구, 특별재난지역 선포·특별교부세 지급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기존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AI 기반 자연재해 대응 시스템 구축과 사회 인프라 정비 가속화도 지시했습니다.

    한편 전날 시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해서는 "소득 지원보다 소비 회복에 방점이 있다"며 부처별 소비 진작 프로그램 추가 마련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물가 상승도 핑계로 가격이 납득할 수 없을 만큼 오르는 상황이니 물가 관리도 신속·엄정하게 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신임 9개 부처 장관들도 처음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의 일이 5천만 국민의 삶과 미래에 직결된다"며 국정 각오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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