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다음 달 19일부터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전면 도입

    작성 : 2025-07-22 17:16:34
    다음 달 19일,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 도입
    오늘부터 한 달간 전 구장 테스트 기간
    팀당 판독 기회 2회 부여..번복 시 유지
    ▲ 타격하는 오선우 [KIA 타이거즈]

    체크 스윙 오심으로 인한 억울한 판정 사라질까?

    22일 KBO는 "2025년도 제5차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다음 달 19일부터 KBO 리그에서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정식 도입 계획을 앞당겨 조기 도입한 겁니다.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시범운영을 거쳐 2026시즌부터 KBO 리그에 도입하는 것으로 준비되어 왔습니다.

    KBO는 조기 도입 배경에 대해 "판정의 정확성 향상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ABS에 이어 프로 리그에서 처음으로 도입되는 제도인 만큼, 각 구장의 시스템 안정화 등을 고려해 22일부터 약 한 달간 전 구장 테스트를 거치게 됩니다.

    판정 기준은 현재 퓨처스리그에서 적용하고 있는 기준과 동일합니다.

    ▲ 퓨처스 리그에서 시행 중인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KBO]

    타자가 투수가 던진 공을 타격하려는 의도로 배트를 휘두르는 동작(스윙)을 할 때, 그 여세로 인해 배트(배트 끝을 기준으로 판단)의 각도가 홈플레이트 앞면과 평행을 이루는 기준선보다 투수 방향으로 넘어갔을 때 스윙 스트라이크로 판정합니다.

    배트 끝의 각도가 타자석 기준 90도를 초과했을 때 스윙으로 판단, 이하인 경우는 스윙이 아닌 것으로 판단합니다.

    번트 시도는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독 기회는 기존 비디오 판독 기회와 별도로 팀당 2번이 부여되며, 번복 시 기회를 유지합니다.

    연장전이 진행될 경우, 판독 기회가 1회 추가 되며 이 또한 번복 시 유지됩니다.

    공격팀은 스윙 판정, 수비팀은 노스윙 판정을 받았을 시에만 신청 가능하며, 모든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은 중계 카메라가 아닌 KBO 카메라 영상에 의해서만 이루어집니다.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은 동일한 기준과 세칙으로 포스트시즌에도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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