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이승만 대통령이 있었으면 무기력한 '셰셰' 외교는 없었을 것"

    작성 : 2025-07-19 22:42:24
    ▲국기에 경례하는 이승만 60주기 추모식 참석자 [연합뉴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이승만 대통령이 계셨다면 무기력한 '셰셰' 외교는 없었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19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이승만 전 대통령 서거 60주기 추모식에서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대선 당시 '셰셰(謝謝·고맙습니다)' 발언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이어 "2018년부터 현재까지 중국이 한중 잠정조치수역에 대형 구조물을 무단 설치했지만, 우리 정부는 이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체결하신 한미상호방위조약 덕분에 지난 70여 년간 한반도와 동북아에 평화가 지속되었다"며 "현재 정부는 미국 없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설 방안도 마련하지 않은 채 자주국방과 평화를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도 아직 열리지 않았고 주한미군의 전시작전권 환수 문제로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한미 군사동맹이 흔들리고, 미국과의 관세 문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외교 대통령인 이승만이 그립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의원과 출마를 고심 중인 한동훈 전 대표는 비공개 오찬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당 쇄신과 재건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은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한 전한길 씨의 국민의힘 입당 문제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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