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하루 광주에서만 300건이 넘는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고, 전남에도 150여 건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폭우로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의 한 오피스텔이 정전돼 주차장 차단기가 먹통이 되는 등 500여 세대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광주 시내 40여 개 신호등은 낙뢰를 맞아 작동을 멈췄습니다.
주민 대피령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광주천과 서방천, 석곡천, 장등천, 소태천 등 도심 주요 하천이 범람 위기에 처해 주민 대피령이 내려져 있습니다.
오후 5시부터는 호남고속도로 서광주나들목에서 동광주나들목 구간이 역류에 따른 침수로 양방향 도로가 차단되기 시작했습니다.
코레일은 오후 4시 15분쯤부터 호남선 광주송정~목포역 구간 모든 열차 운행을 멈췄습니다.
SR 역시 동일 구간의 수서발, 목포발 운행을 중지했습니다.
운행 중인 열차들도 서행으로 인해 최대 1시간 넘게 지연되고 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