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찾은 정청래 "내란 척결 먼저, 협치 운운할 때 아니다"

    작성 : 2025-07-17 21:18:22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정청래 의원이 당의 텃밭인 전남을 찾았습니다.

    정 후보는 협치보다는 내란 척결이 먼저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주의를 위해 특별히 희생한 광주·전남의 경제 발전도 약속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민주당의 텃밭을 찾은 정청래 의원은 "지금은 내란 척결이 먼저"라고 강조했습니다. 

    "진정한 사과도 없는 정당과 웃으면서 협치를 운운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 싱크 :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이런 사람들과 웃으면서 먼저 협치 운운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일에는 순서가 있습니다. 내란 수괴 피의자 윤석열은 철저하게 단죄 처벌해야 되고.."

    국회에서의 협상력은 힘이고 의석수라며, 충분한 토론을 거치겠지만, 합의되지 않으면 법대로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싱크 :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묻지마 반대나 그리고 막무가내 발목 잡기 부분은 허용하지 않겠다. 그것은 국회법대로 처리하겠다. 법사위원장 때처럼 (하겠다)"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며 당 대표가 되면 호남 경제 발전을 위한 '호남발전특별위원회' 구성을 약속했습니다.

    광주 군 공항 해결에 최대한 협력하고, 기후에너지부의 전남 유치는 대통령에게 건의하겠으며, RE100 산단은 전남에 두는 게 낫고, 전남 국립의대 신설은 빠르게 해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전남에서 억울한 공천이 없도록 '경선 컷 오프'를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청래 의원은 한강 작가의 "과거가 현재를 돕고, 죽은 자들이 산자를 구하고 있다"는 글을 인용하며 광주 전남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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