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찐다"..소나기에도 극한 폭염 계속

목요일인 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쪽 지역과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 온도가 36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습니다.

서쪽 지역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열대야도 나타나겠습니다.

동쪽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폭염 특보가 완화되거나 해제될 수 있습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7.8도, 인천 27.2도, 수원 26.5도, 춘천 22.9도, 강릉 22.7도, 청주 27.2도, 대전 25.2도, 전주 25.3도, 광주 25.8도, 제주 25.8도, 대구 23.7도, 부산 25.4도, 울산 23.3도, 창원 26.1도 등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27∼37도로 예보됐습니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제주도에는 오후까지, 전라권 서부와 경남 남서 내륙에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 5∼3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비가 그친 뒤에도 습도가 높아 무더위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