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서 밭일하던 80대 열사병 추정 사망.."체온 40도 웃돌아"

    작성 : 2025-07-10 10:30:37
    ▲자료이미지

    전남 곡성에서 밭일을 하던 80대가 열사병으로 숨졌습니다.

    10일 곡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반쯤 전라남도 곡성군 겸면 한 고사리 밭에서 80대 여성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의 체온은 40도를 웃돌았습니다.

    의료진은 A씨의 사망 원인을 열사병으로 추정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사고가 났을 당시 곡성의 낮 12시 기준 최고 체감온도는 32.6도였습니다.

    A씨는 올해 전남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입니다.

    광주·전남 지역 누적 온열질환자는 전날까지 모두 10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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