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민심 잡은 민주당 수도권 등 집중하며 중원 확장 총력

    작성 : 2025-05-21 21:31:33

    【 앵커멘트 】
    이번 조기 대선이 중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호남에서는 정권 교체 여론이 높고 야권의 연합으로 민주당에 대한 압도적 지지가 예상됩니다.

    이재명 후보도 5·18 주간에 텃밭 민심을 확인한 후 수도권에 머물며 중원 공략에 총력을 펼치는 모습입니다.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비상 계엄 뒤부터 탄핵과 대선 국면까지 호남의 민심은 압도적으로 정권 교체 여론이 높았습니다.

    대선이 본격화된 뒤 이 같은 여론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쏠리는 현상도 나타났습니다.

    호남에서 경쟁하던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등이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대권 후보를 내지 않은 것도 민심 결집의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호남 득표율 90%를 목표로 세우며 내심 역대 최다 득표도 노려보는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양부남 / 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 "시민들의 민심이 정권교체,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바라는 민심이 매우 뜨겁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텃밭 민심이 안정된 상황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사흘 연속 수도권에 머물며 격전지에서 득표율 높이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5·18 기념식 전 주로 광주와 전남·북에 머물던 이 후보는 이후 서울과 경기, 인천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호남에는 이 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가 봉사활동 등을 통해 바닥 민심 다지기에 들어갔습니다.

    ▶ 싱크 : 김민석/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지난 20일, KBC 여의도초대석)
    - "이재명 후보는 (호남에) 진짜로 많이 갚아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민주화의 성지를 넘어서 새로운 어떤 미래적 발전의 성지로 변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되는 등 대선 공식선거운동이 종반부를 향해 가면서 선거전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형길
    민주당으로 지지세를 굳힌 호남의 민심이 이번 조기 대선 판도에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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