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황금연휴 첫날, 비가 오고 쌀쌀한 날씨에도 곳곳 봄축제 행사에 나들이 인파가 몰렸습니다.
꿀맛 같은 연휴를 맞은 나들이객들은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즐기며 모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완도 청정 해역에서 나온 전복과 해초를 그릇에 정성스럽게 담습니다.
파스타면은 해초와 함께 볶아냅니다.
오늘(3일) 개막한 완도 장보고 수산물축제에서는 완도 수산물을 이용한 유명 셰프들의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임희원 / 셰프
- "전복장을 담근 다음에 몸에 너무 좋은 해초랑 섞어서 샐러드를 만들었고요."
▶ 인터뷰 : 변상희 / 완도 장보고 수산물축제 총감독
- "니시무라 셰프를 비롯해서 오세득, 임희원, 남준영 등 국내외 유명 셰프들이 완도의 청정 수산물을 세계적 수준의 요리로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대나무 낚싯대를 이용한 전통 낚시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돼 어른들뿐 아니라 아이들의 오감을 만족시킵니다.
▶ 인터뷰 : 김윤미 / 영광군 영광읍
- "오늘 우럭을 12마리 잡았고요. 이걸로 맛있는 저녁 요리를 해 먹도록 하겠습니다. "
함평 나비대축제에도 봄나들이 가족 관람객들이 몰렸습니다.
형형색색의 꽃 사이를 넘나들며 군무를 펼치는 다양한 나비들 사이에서 아이들은 귀여운 포즈를 지어 보입니다.
손을 뻗어 나비가 앉길 기다려보고, 나비를 직접 날려 보내주며, 어느새 나비와 한층 더 가까워집니다.
▶ 인터뷰 : 김도경 / 전북 군산시 조촌동
- "가족들하고 함평나비축제 와보니까 나비도 날리고 굉장히 재밌고 즐거운 하루였던 것 같아요."
연휴 둘째 날인 내일(4일)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야외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5~11도 분포가 나타나겠고, 한낮에는 18~23도 분포로 포근하겠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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