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전염성이 강한 피부병인 옴이 발생했습니다.
17일 삼육대에 따르면 지난 10일 남성 기숙사인 시온관 5층에 거주하는 학생 2명이 옴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옴 진드기가 피부에 기생하면서 생기는 옴은 진드기가 피부 각질층에 굴을 만들면서 심한 가려움증이 발생합니다.
대개 4~6주 정도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납니다.
해당 사실을 인지한 학교 측은 옴에 걸린 학생 2명을 즉시 귀가조치 했습니다.
다음 날 건물에 대한 전체 소독을 완료하고, 기숙사생들에게 안내 문자를 통해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지난 15일에는 여자 기숙사인 에덴관에 거주하는 학생 1명이 가려움증을 호소해 확인한 결과 옴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러나 해당 건물에 대해서도 학교 측은 소독 조치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육대 관계자는 "현재까지 추가 감염자는 없지만 잠복기를 고려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