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탄핵 반대 집회..전한길, 또 '계몽령' 주장

    작성 : 2025-02-08 16:43:39
    ▲ 8일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국가비상기도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와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보수단체 집회가 8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우파 기독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이날 국가비상기도회에는 경찰 추산 2만 5천여 명이 운집했습니다.

    집회에는 이철우 경북지사와 대구·경북 지역 국민의힘 국회의원들도 참석했습니다.

    ▲ 8일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국가비상기도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와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참석자들은 '탄핵 반대' 문구가 적힌 팻말과 함께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무대에 오른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는 이날도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계몽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탄핵하고 행정부와 국가 시스템을 마비시키려는 민주당이 바로 내란의 주체"라며 "감추어졌던 언론의 행보, 법치와 공정, 상식을 무너뜨린 공수처와 (서울)서부지법, 편파 재판부로 구성된 헌법재판소의 실체를 알려준 계몽령"이라고 말했습니다.

    대구경찰청은 동대구역 일대에 경찰 500여 명을 배치해 교통 및 질서 유지를 담당했으며,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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