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첫 소설인 '여수의 사랑' 배경이 된 여수도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 작가의 포토존이 생기고 특별 전시가 열리는 등 한강 신드롬으로 여수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어서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1995년, 전남 여수를 배경으로 버리고, 버려진 사람들의 상처를 그려낸 한강 작가의 첫번째 소설집인 '여수의 사랑'.
당시 20대였던 한 작가는 한동안 여수시 소호동의 한 아파트에 머물며 노벨문학상의 뿌리가 된 이 작품을 집필했습니다.
▶ 인터뷰 : 이수현 / 여수시 웅천동
-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머물면서 거기에서 받은 감명으로 자신의 영감을 드러냈다는 점에 대해서도 여수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또 다른 측면에서의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첫 소설의 배경이 된 여수 지역사회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순신도서관에서는 한강 작가 특별 전시와 독서 토론회가 열리고 소설 배경이 된 장소에는 포토존이 조성됐습니다.
여수시는 한 작가와 여수의 특별한 인연을 알리고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문학 여행 경험을 제공하면서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정재호 / 여수시 문화관광체육국장
- "이곳에서 3년여간 거주하면서 그런 소설을 썼기 때문에 얼마든지 여기서도 그런 훌륭한 소설이 나올 수 있는 배경이 됩니다. 그런 적합한 여건을 갖춰주고 또 저희들이 또 홍보하며 나가면 또 새로운 인물이 소설이라 쓰는 인물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감이 있습니다. "
'한강 신드롬'을 기점으로 첫 소설의 배경이 된 전남 여수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문학 자원이 지역의 주요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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