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1개월 된 아기가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아기의 친고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9일 저녁 6시 반쯤 대구시 달서구의 한 아파트 24층에서 11개월 된 조카를 베란다 밖으로 던져 살해한 혐의로 42살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이 화단으로 떨어진 아이를 발견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발생 당시 집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A씨를 비롯한 친척들이 모여 있었으며, 숨진 아이의 어머니는 부엌에서 저녁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가족들은 A씨에게 정신 병력이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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