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날짜선택
    • 중국 4대 도시 선전, 14일부터 일주일간 봉쇄령
      '제로(0) 코로나' 선언을 했던 중국에 하루 5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홍콩과 인접한 도시인 선전에 일주일 봉쇄 조치를 내렸습니다. 중국의 4대 도시(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중 코로나로 봉쇄 조치가 내려진 건 선전이 처음입니다. 선전시는 곧바로 필수 인력을 제외한 모든 사업장의 출퇴근을 금지했으며 제조업 공장들도 가동을 멈췄습니다. 이번 조치로 세계 최대 전자 기기 위탁 업체인 대만 폭스콘(홍하이정밀)의
      2022-03-16
    • 美 노숙자 대상 연이은 총격..용의자 체포
      미국에서 노숙자를 노린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2명이 숨졌습니다. 워싱턴DC 메트로폴리탄 경찰청과 뉴욕 경찰청은 현상금 3만 5천 달러(한화 약 4,300만원)를 걸고 추적한 끝에 용의자를 붙잡았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각) 워싱턴 D.C.와 뉴욕 맨해튼에서 노숙자 5명에게 총을 쏜 30세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워싱턴에 거주하는 용의자는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길거리에서 잠을 자고 있던 노숙자들을 목표로 삼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총격
      2022-03-16
    • 사우디 81명 집단 처형..'인권 사각지대' 논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하루 동안 81명에 대한 집단 처형이 이뤄지면서 심각한 인권 침해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AFP와 사우디 언론 등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은 지난 12일(현지시각) 반정부 시위에 참가한 시아파 소수민족 41명과 예멘인 7명, 시리아인 1명 등 81명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습니다. 이날 하루 동안 집행된 사형 건수는 지난해 전체 사형 건수(69명)보다 많은 규모입니다. 사우디 내무부는 사형된 이들이 이슬람국가(IS)와 알카에다, 예멘 후티 반군 등 테러 조직과 연계돼 있다고 설명
      2022-03-15
    •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 식량위기 현실화..밀 가격 폭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전 세계 '식량위기'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전 세계 밀 수출량의 30%를 차지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에 돌입하면서 최근 밀 가격이 부셸(27.2kg)당 13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지난달 초 부셸당 7달러였던 것에 비하면 불과 한 달여 만에 2배 가까이 오른 셈입니다. 전쟁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밀 수출이 제한되고, 파종 시기도 맞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세계 곡물의 주요 수출입 길목인 흑해 항로가 러시아의 영향권에 있어 이동이
      2022-03-14
    • '텅텅' 빈 우크라이나 박물관..위험 노출된 문화재
      러시아의 공습과 포격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문화유산이 파괴와 약탈 위협에 노출됐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유명 박물관 스미소니언이 발행하는 '스미소니언 매거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 북쪽 근교에 위치한 이반키우 박물관이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불에 탔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속 예술가 마리아 프리마첸코의 작품 수십 점이 분실됐으며, 주민들이 그림 10여점만 겨우 구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에는 성 소피아 대성당과 르비우 역사지구를 포
      2022-03-14
    • 브라질 엔데믹 전환 검토..전세계 엔데믹 확산
      브라질이 팬데믹에 대한 방역 조치를 본격적으로 해제하고 나섰습니다. 브라질 보건당국은 10일(현지시각) 전국의 27개 주도(州都) 가운데 11개 도시에서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 등 4개 도시에서는 야외가 아닌 폐쇄 공간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를 폐지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확진자·사망자의 증가폭 완화와 백신 접종률 증가로 코로나19 상황이 많이 개선됐다며 브라질 정부가 엔데믹으로의 전환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엔데믹 전환은 전 세계적인 추세로 이어
      2022-03-11
    • 산유국 추가 증산 기대감..국제유가 12% 이상 '폭락'
      주요 산유국들이 원유 증산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 속에 국제유가가 12% 이상 폭락했습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4월물은 13% 급락한 배럴당 111.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2020년 4월 이후 하루 최대 낙폭입니다.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전거래일보다 17% 이상 폭락한 배럴당 105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앞서 지난 7일 브렌트유는 배럴당 139달러를 기록하며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은 전거래일보다 12.
      2022-03-10
    • 백악관 "윤석열 당선인 축하..협력 확대 기대"
      미국 백악관이 윤석열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백악관 젠 사키 대변인은 9일(현지시각) 오후 언론을 통해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축하한다"며 "미국과 한국, 우리 두 경제와 국민의 동맹은 철통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긴밀한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새 대통령 당선인과 계속 함께 노력하길 고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22-03-10
    • 美 50개주 전역에서 마스크 의무화 조치 해제
      오는 26일부터 미국 50개주 전역에서 마스크 의무화 조치가 사라집니다. 뉴욕타임스는 하와이주가 8일(현지시각)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데이비드 이게이 하와이 주지사는 이번 달 26일부터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히며 "우리는 대부분이 실내에서 마스크를 안 쓰고도 안전할 수 있는 수준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줄였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에서는 현재 하와이주를 제외한 나머지 49개 주에서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해제했거나 해제 계획을 발표한 상탭니다.
      2022-03-09
    • 美 마스크 없는 학교 풍경 돌아와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률 감소에 따라 보건 지침이 완화되면서 미국 대부분 주에서 교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종료되고 있습니다. AP통신 등은 최근 뉴욕주와 매사추세츠주, 일리노이주 등에서 교내 마스크 착용 조치가 모두 해제돼 학생들이 약 2년 만에 마스크 없이 등교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와 워싱턴주, 오리건주는 오는 12일(현지시각), 시카고주는 14일부터 학교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종료할 예정입니다. 디나 비숍 알래스카 앵커리지 교육감은 "모든 것이 가라앉았고, 이제 우리는 다시 학습
      2022-03-08
    • 한국 드라마의 잇따른 중국 진출..한한령 해제 조짐?
      5년째 한한령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드라마들이 잇따라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빌리빌리(bilibili)에서는 '슬기로운 감빵생활', '또 오해영', '인현왕후의 남자' 총 3편의 드라마 방영을 시작했습니다. 중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아이치이에서도 지난 3일부터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방영 중입니다. 지난 2017년 한류 콘텐츠와 한류 문화를 금지하는 내용의 한한령이 내려진 이후 중국 정부의 심의를 통과한 드라마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처음
      2022-03-08
    • 美 고등학교 총격 사건 또 발생..학생 3명 사상
      미국에서 또 고등학교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생 1명이 숨지고 2명이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7일(현지시각) 오후 2시 48분쯤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의 한 고등학교 앞에서 무차별 총격이 발생해 남학생 2명과 여학생 1명이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중 1명은 숨졌고 나머지 2명의 상태도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학교 앞을 지나던 차에서 총격이 이뤄진 사실을 확인하고 용의자를 추격해 검거했습니다. 아직 정확한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2022-03-08
    • NASA "통가 화산재 58㎞ 상공까지↑…역대 최고"
      지난 1월 남태평양 통가 부근 해저화산이 뿜어 올린 화산재 기둥이 역대 최고 높이인 58㎞ 상공까지 치솟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전 최고 높이로 기록됐던 1991년 필리핀 피나투보 화산 분화(35.4㎞)의 높이를 크게 뛰어넘은 기록입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미 항공우주국(NASA)이 3만 5,800㎞ 상공 정지궤도에서 운영되는 GOES-17 기상위성과 일본 히마와리-8 위성의 관측 데이터를 토대로 지난 1월 15일 통가 부근 해저화산의 화산재 기둥 높이를 측정한 결과 약 58㎞까지 치솟은 것으로 확인됐
      2022-03-07
    • 美 전역 군인 수천명 우크라이나 의용군 입대 지원
      전역한 미군 출신 수천 명이 우크라이나 의용군 입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 내에서 전역 군인들을 중심으로 우크라이나 의용군 지원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역 군인들이 모여 만든 '우크라이나를 위한 지원자'라는 단체는 기부금을 받아 의용군으로 참전을 원하는 전역 군인 등에게 비행기표와 장비 등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밀리터리 타임스 등 미국의 군사 관련 매체들도 지원자들이 실제 우크라이나 군에 합류할 수 있는 방법
      2022-03-06
    • 러시아 "민간인 대피 위해 임시 휴전"
      러시아가 민간인 대피를 위한 임시 휴전을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러시아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오늘(5일) 오전 10시, 한국 시간으로 오후 4시를 기해 임시 휴전을 선언하고 우크라이나 남동부 마리우폴과 동부 볼노바하에서 민간인이 빠져나갈 인도주의 통로를 개설한다고 밝혔습니다. 마리우폴은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한 러시아군에 의해 사실상 포위된 상태였습니다. 볼노바하도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민간인 피해가 커지면서 민간인 대피 통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2022-03-05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