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도저식 행정..수십 년 삶의 터전서 '나가라'
【 앵커멘트 】 수십 년 동안 살고 있는 집을 갑자기 비우라고 하면 어떠시겠습니까? 옛날 일이 아니라, 실제로, 지금, 광주 도심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광주 남구청이 공영 주차장을 만드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인데, 정작 주차장 예정 부지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제대로 설명조차 듣지 못했습니다. 이준호 기잡니다. 【 기자 】 광주 진월동의 한 주택갑니다. 지난 3월 공영 주차장 대상지로 확정됐습니다. 보상이 끝나는 내년 초 착공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강력 반발
2017-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