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초대 검찰총장 후보자에 12년 만에 호남 출신을 지명하면서, 지역 인사들의 약진이 계속됐습니다.
청와대·내각 인선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이전 정부와 비교해 지역적 안배가 잘 이뤄졌단 평가가 나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4대 권력기관 중 하나인 검찰총장 후보자에
광주출신의 문무일 부산고검장이 지명됐습니다.
호남 출신으로는 지난 2005년 노무현정부때
검찰총장을 지낸 전남 여수 출신의
김종빈 전 총장 이후 12년 만입니다.
▶ 싱크 :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검찰 조직을 조속히 안정시키는 것은 물론, 검찰 개혁의 소명도 훌륭하게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새정부 내각 인사가 마무리된
현재까지 발표된 차관급 이상 인사는 총 80명.
이전 정부와 비교해 출신 지역 안배가
비교적 잘 이뤄졌다는 평갑니다.
(CG1)
광주·전남 16명, 전북 7명을 합한
호남이 23명으로,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을 합해 27명을 기록한 영남 다음으로 많습니다.
그 뒤를 이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출신이 20명, 충청 8명, 강원 2명 순입니다.
조만간 단행될 부처별 실·국장 인사에서도
지역 출신 고위 공무원들의 등용이 확실시 됩니다.
▶ 인터뷰 : 류홍채 /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 "더 나아가서 실*국장급에 있어서의 성장할 수 있는 그러한 공무원단들에 대한 고려도 이 시점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지역 출신 인사들이 약진했다는 평가 속에,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나타난 변화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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