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신안의 외딴섬 병풍도가 맨드라미 꽃으로 뒤덮였습니다. 2년 전 섬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가꾸기 시작한 맨드라미 동산이 이제는 5,000만 송이의 군락지로 탈바꿈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가 맨드라미 섬 병풍도를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전남 서남해안에 외딴섬, 병풍도. 선착장을 지나 마을 어귀로 접어들자 화려한 꽃동산이 모습을 드러 냅니다. 작은 횃불과 닭벼슬을 연상케 하는 빨간 맨드라미부터 보랏빛, 노란빛, 각양각색의 맨드라미가

함평군은 10월 예정이었던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한 달 미뤄 11월 5일부터 개최합니다. 함평군은 올해도 축제 취소를 검토했으나, 위드 코로나 시대 전환에 맞춰 방역수칙과 사회적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안심축제'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축제가 열리는 함평엑스포공원은 전시와 관람 위주로만 진행하며,1만 2,000명까지 입장 가능한 행사장 수용인원을 15㎡당 1명을 적용해 4,000명으로 제한합니다

해남군은 다자녀 가정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자녀 가정 대학교 학자금을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부모 중 한 명이라도 해남군에 3년 이상 거주하는 다자녀 가정의 셋째 이상 자녀로, 학기당 최대 150만원씩, 최대 8학기까지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해남군은 지난해 다자녀 가정 지원 조례를 개정해 넷째에서 셋째로 지원폭을 높여, 올 1학기 학자금으로 97명에게 1억 2천여 만원을 지급했습니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가 가을 수확철을 앞두고 교통사고 예방과 농축산물 절도 등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합니다. 최근 5년 간 10월 평균 교통사고는 964건으로 연중 월평균보다 15%, 교통 사망사고는 36건으로 32%가 많고, 농축산물 절도도 지난해 94건이 발생해 23%가 늘었습니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농촌지역 주민 교통사고 예방 홍보와 야광 경광등 배부, 안전띠 단속에 나서는 한편 오는 11월까지 농산물 경작지와 보관장소에 순찰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정미 정의당 대선 경선 후보가 전남을 찾아 탄소중립 특별도시로 지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불평등과 차별,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며, 사람이 사람을 돌보고 자연을 돌보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남을 2050 탄소중립특별도시로 지정해 전남에서 시작해 대한민국을 기후정의국가로 우뚝 세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앵커멘트 】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이번 주말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뽑는 호남 경선이 치러지는 데요.. 이번 추석 민심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KBC가 광주와 전남, 전북지역 추석 민심을 살펴보기 위해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여야 전체 후보를 대상으로 한 적합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2위 이낙연 전 대표에 10% 포인트 이상 앞선 1위를 차지했는데, 1,2위간 격차는 지난달 조사보다 조금 줄었습니다. 먼저 이동근 기자입니다. 【 기자

추석 연휴를 맞아 섬 갯바위에서 낚시객들의 추락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7시 50분쯤 여수시 삼산면 광도 갯바위에서 50대 낚시객이 바다로 추락해 인근에 있던 낚시어선 발견하고 해경과 함께 구조했지만 병원 이송 중 사망했습니다. 어제도 완도군 금일도의 한 갯바위에서 67살 A씨가 낚시를 하던 중 바다에 떨어진 아이스박스를 줍다 파도에 휩쓸려 실종돼 해경이 이틀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라남도가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역관광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남해안의 섬과 해양자원을 활용하는 글로벌 해양관광 프로젝트로 광주와 전남, 부산, 울산, 경남 등 5개 시도가 참여해 내년부터 사업이 추진됩니다. 30년간 지지부진했던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에 410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관광호텔과 리조트를 건설하고, 여수시 화양면 일대에는 익스트림 체험시설과 호텔, 풀빌라 등의 복합 레저시설을 갖춘 관광단지가 조성됩니다.

전라남도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거약자를 위해 계층별 맞춤형 주거복지사업에 나섭니다. 주요 사업은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 65세 이상 저소득 고령자 등을 위한 공공임대 주택건설과 중위소득 45% 이하인 도민, 청년들을 대상으로 주택 수선비와 임차료 지급 등을 추진합니다. 사업 지원과 주거 안전망 구축을 위해 내년까지 주거복지센터를 설치하고 시군과 연계해 지원 대상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 앵커멘트 】 광주 민간공항과 군 공항 이전을 둘러싼 시도 간 갈등이 재점화되고 있습니다. 국토부가 발표한 민간공항과 군 공항 연계 이전 방안이 도화선이 되고 있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 의회와 시민단체들이 각각 입장문을 발표하는 등 다시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올해 확정할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광주 민간공항 이전 방안을 수정했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 무안군의 협약에 따라 올해까지 무안으로 통합 이전한다는

광주 민간공항과 군 공항 이전을 두고 시ㆍ도 간 갈등이 다시 일고 있습니다. 전남도의회는 오늘(15일)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018년 광주시와 전라남도, 무안군이 협약을 통해 결정한 사안을 뒤집은 국토부 공항개발계획 고시안에 반발하고, 광주시의 협약 이행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반면 광주시의회는 국토부 고시안은 지역 의견과 군 공항 이전 여건을 반영한 사안이라며, 원안대로 고수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정의당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전라남도의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정의당 전남도당은 여영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변화당사국 총회를 유치하겠다고 나선 전라남도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실행계획 없이 유치에만 급급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을 막고 도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이달 중으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수립해 발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부대행사로 저렴한 가격에 수묵화를 구입할 수 있는 아트마켓이 열리고 있습니다. 수묵비엔날레는 '1가정 1수묵화 갖기 운동' 일환으로, 수백만 원 대의 작품을 50만 원 이하로 구입할 수 있는 아트페어·아트마켓이 비엔날레 1관인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운영됩니다. 마스크와 마그넷, 엽서 등 5,000원 안팎의 저렴한 제품부터 수공예품·천연염색 작품 등 10만 원 이내의 소품까지 300여 점을 판매합니다.

전라남도가 코로나19 예방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긴급 접종자를 대상으로 얀센 백신 접종을 확대합니다. 지난달 23일부터 외국인과 출국자, 건설·철도 항만 근로자, 섬 주민 등 긴급 접종이 필요하거나 지리 여건상 2회 접종이 어려운 도민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1만 3,000여 명이 접종을 마쳤습니다. 전라남도는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으로 완료되는 만큼 접종 사각지대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접종률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정의당 대선 후보인 심상정 의원이 전남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심 의원은 전남도의회에 기자회견을 갖고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청년의 미래를 빼앗은 양당 기득권 정치에 단호히 책임을 묻는 대선이 돼야 한다며, 다당제 책임 연정으로 전환의 정치와 공존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남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녹색전환 선도지구'로 지정하고 농민기본소득 도입과 의과대학 설립을 약속했습니다.

의약품 유통기업인 엠제이 팜에 김정목 회장이 초당대학교에 인재육성 기금으로 6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김 회장은 초당대 설립자인 고 김기운 박사와 40여 년 간 의약업계 인연을 맺어 왔는데, 인구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대학의 인재육성과 특성화를 위해 기부를 결정했습니다. 영암 출신인 김 회장은 1991년 의약품 유통업을 창업해 엠제이팜, 지엠헬스케어 등 관련 회사를 연간 매출 1조 원 규모의 의약품 유통 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이 무안, 광주공항 통합이 당초 합의대로 올해까지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 의원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무안ㆍ광주공항 통합 시기를 군 공항 이전과 연계하는 계획안을 마련한다는 것은 지난 2018년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이 체결한 협약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해 1월 국토부가 발표한 제3차 항공정책 기본계획에도 공항 통합을 계획대로 추진하는 것으로 명시돼 있다며, 이와 다른 국토부의 계획안은 국가 신뢰를 중대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라남도가 내년 철도 분야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4,000억 원이 넘는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내년 정부예산안에 전남의 철도 분야 예산이 올해 3,947억 원보다 5.8% 늘어난 4,174억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노선별로는 광주 송정~목포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2,617억원이 확보됐고, 광주 송정~보성~순천을 잇는 경전선 전철 사업비도 1,200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경전선 전철화는 보성~순천 구간을 턴키방식으로 우선 착공해, 2023년 개통 예정인 보성~임성리 철도에 이어 보성~순천 구간까지 완료되면

【 앵커멘트 】 근현대 문학사의 대표 문인들을 배출한 목포시가 국내 최초 문학을 소재로 한 박람회를 엽니다. 역사 깊은 문학자원을 토대로 침체된 국내 문학계에 활력을 불어 넣고 문학의 성지로 조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우리나라 근대 공연예술을 개척한 천재 극작가 김우진. 표현주의 기법으로 최초의 신극운동을 펼치고 근대 공연 예술의 기틀을 닦았습니다. 사실주의 극작가로 1980년대 대표 드라마인 전원일기의 극본을 썼던 차범석.

해남군의 지역상품권인 해남사랑 상품권이 전국 군 단위 최대 판매액을 달성했습니다. 지난 1월부터 판매한 해남사랑 상품권은 지금까지 1,057억 원이 팔려,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최대 판매액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지역상품권의 활발한 유통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