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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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디서 인도 순례객 버스, 유조차와 충돌...45명 숨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인도인 순례자들을 태운 버스가 다른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로 수십 명이 숨졌다고 AP, AFP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인도 당국에 따르면 이날 인도인 순례객 등 46명이 탄 버스가 사우디 메카에서 메디나로 운행하던 중 디젤유를 실은 유조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탑승자 중 45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에 아랍어 게시물을 올려 "메디나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로 인도 국민이 목숨을 잃은 것에 깊은 슬픔을 표한다"며 현지에
      2025-11-18
    • 카페서 손님 커피 홀짝인 앵무새, 알고 보니…
      "앵무새가 제 커피를 훔쳐 마시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오후 3시 20분께 서울 영등포경찰서에는 다소 황당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는 한 카페에서 웬 앵무새 한 마리가 손님 커피를 마시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 눈에 들어온 것은 몸무게가 0.5㎏ 정도인 중형 앵무새였습니다. 노랑 이마, 연두색 몸통, 빨강·파랑 깃털을 숨긴 풀빛 날개였습니다. 멕시코와 온두라스 등 중앙아메리카 국가 출신으로 지구상 4천여 마리 남은 노랑머리아마존앵무로 추정되는 개체였습니다. 경찰은 종
      2025-11-18
    • '채상병 수사방해' 공수처 전 검사 2명 구속영장 기각
      해병대원 순직 사건의 수사를 방해한 의혹을 받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전직 부장검사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7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김선규 전 공수처 수사1부장검사와 송창진 전 공수처 수사2부장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재판장은 "범죄 혐의에 대해 사실적, 법리적으로 다툼의 여지가 있다. 불구속 상태에서 방어권을 충분히 행사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며 "수집된 증거관계, 직업과 가족관계, 수사 경과 및 출석 상황 등을 고려할 때 도망이나
      2025-11-17
    • 마약 피의자 수갑도 안 채우고 풀어줬다 도주...경찰 뒤늦게 감찰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 피의자를 체포했으나 수갑도 채우지 않고 감시를 소홀히 해 도주하게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17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오전 11시쯤 경북 영주시 이산면 단독주택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대마 혐의로 체포된 40대 남성 A씨가 검거 직후 도주했습니다. A씨는 당시 주택에서 체포영장 집행 이후 인천 부평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에게 "어머니에게 인사를 하겠다"며 방 안으로 들어간 뒤 창문을 통해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관들은 당시 방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2025-11-17
    • BTS 진에 '기습 입맞춤'...50대 일본인 여성 강제추행 기소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에게 '기습 입맞춤'을 한 일본인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강제추행 혐의로 50대 일본인 여성 A씨를 지난 12일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6월 진이 군 복무를 마친 뒤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연 팬 1,000명과의 '포옹 행사'에 참석, 진의 볼에 강제로 입을 맞춘 혐의를 받습니다. 송파경찰서는 A씨를 입건하고 출석을 요구했으나, 조사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돼 지난 3월 수사 중지를 결정했습니다. 이후 A씨는 경찰에 자진 출
      2025-11-17
    • 30대 술 마시고 운전했는데 '무죄'...왜? 법원 "운전 고의 없어”
      술을 마시고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이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은 지난달 29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29일 혈중알코올농도 0.147%로 술에 취한 채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의 차량 뒤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술을 마신 후 차에서 잠이 들었는데, 더워서 에어컨을 켜다가 잠결에 기어를 건드려 후진을 하게 됐다는 것입니다. 재판부
      2025-11-17
    • 배우 나나에게 맨손 제압당한 강도 "연예인 집인 줄 몰라. 생활비 부족해서"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본명 임진아)의 경기 구리시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17일 구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은 특수강도상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당초 A씨를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입건했으나, 피해자인 나나의 어머니가 다쳤다는 병원 진단서를 제출받고 혐의를 특수강도상해로 변경해 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지난 15일 아침 6시쯤 구리시 아천동에 있는 나나의 집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나
      2025-11-17
    • 부산 정박 화물선서 도끼·쇠망치 난동...베트남 선원 3명 구속
      부산 앞바다에 정박한 선박에서 도끼와 쇠망치를 휘두르며 선상 난동을 벌인 베트남인 3명이 구속됐습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베트남 국적의 선원 3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9일 오전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이던 파나마 국적의 2,998t 화물선에서 동료 선원을 폭행하고 선내 기물을 부수는 등 선상 난동을 벌인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이들은 선내 식당에서 술을 마시며 노래를 불렀는데 다른 선원이 시끄럽다며 이를 제지했습니다. 화가 난 이들은 의자와 주먹으로 해당 선원의 얼굴, 머리 등을 때리
      2025-11-17
    • '과속 과태료'에 화나 무인 카메라 뜯어간 60대
      과속 단속에 화가 나 무인 카메라를 뜯어낸 6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대구지법 형사8단독은 공영물건은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A씨에게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5월 29일 오전 11시 50분쯤 대구시 동구의 한 도로에 설치된 시가 1,800만 원 상당의 무인 카메라에 수차례 단속돼 과태료를 부과받자 카메라를 뜯어내 승용차 뒷좌석에 실어 간 혐의를 받습니다. 재판부는 "과속 카메라에 단속돼 수회 과태료를 부과받아 화가 난다는 이유로 이 사건을 저지른 점에 미뤄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이 사
      2025-11-17
    • 등산 중 실종된 70대 해변서 숨진 채 발견
      등산 중 실종된 70대가 산 아래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평택해경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30분쯤 충남 서산시 대산면 황금산에서 "함께 등산하던 지인이 하산 중 연락이 두절됐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실종자 72살 A씨는 신고 후 약 3시간 30분 만에 산 인근에 있는 몽돌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검안 결과 A씨가 산행 중 실족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11-17
    • 불륜 들킬까 사산아 냉동실 유기한 귀화 女, 구속 면하자 '행방 묘연'
      불륜 사실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사산아를 냉장고 냉동실에 유기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베트남 출신 귀화 여성의 행방이 묘연합니다. 수사기관의 구속영장을 한차례 기각했던 법원은 여성이 재판 절차에 응하지 않자 뒤늦게 직권으로 다시 구속영장을 발부했지만, 결국 소재를 파악하지 못한 채 불출석 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4단독은 시체유기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32살 A씨에게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네 차례 공소장 송달을 시도했으나 모두 불발됐습니다. 애초 등록된 거주지에서 A
      2025-11-17
    • 미군 "동태평양서 마약 밀수 선박 격침"
      미군이 마약을 운반 중인 것으로 의심되는 소형 선박을 또 격침했습니다. 미 남부사령부(SOUTHCOM)는 16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국방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11월 15일 합동 태스크포스 '서던 스피어'(Southern Spear)는 지정 테러 조직(DTO)이 운영하는 선박에 대해 치명적인 물리적 공격을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보당국은 해당 선박이 불법 마약밀수에 연루돼 있으며, 알려진 마약 밀매 경로를 따라 이동 중이었고, 마약을 운반 중이라고 확인했다"고
      2025-11-17
    • 상주영천고속도로서 13중 추돌 화재...2명 숨져
      경북 영천에서 유조차와 화물차 등이 잇따라 추돌하면서 2명이 숨졌습니다. 17일 새벽 3시 20분쯤 영천시 신녕면 화남리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기름을 실은 탱크로리와 유조차 등이 연이어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차 사고 이후 차량 13대 정도가 연쇄적으로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고, 탱크로리 2대 등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화재로 신녕IC∼동군위IC 간 양방향이 통제됐습니다. 소방과 경찰은 화재를 진압하는 등 사고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영천시는 이날 오전 4시 35분께
      2025-11-17
    • APEC 근무한 경찰, 中에 외사 정보 유출 의혹
      현직 경찰 정보관이 외사 관련 정보와 문서를 주한 중국 영사관에 유출했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부산경찰청 안보수사대는 이달 초 경북경찰청 광역정보팀 소속 A 정보관의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A 정보관은 업무 과정에서 얻은 정보를 주한 중국 영사관에 유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정보관은 경북 경주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방첩 관련 정보 수집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때문에 경찰 안팎에서는 A 정보관이 이달 초 경주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2025-11-17
    • 벌목 작업 중 60대, 전기톱에 베어 숨져
      벌목 작업 중이던 60대가 전기톱에 하체를 크게 다쳐 숨졌습니다. 경남 함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16일 오전 11시쯤 함양군 휴천면의 한 야산에서 나무를 베던 60대 A씨가 전기톱에 하체를 베이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A씨는 근처에 있던 동료 작업자의 신고로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당시 A씨는 절단된 나무를 굴삭기에 싣기 편하도록 전기톱으로 다시 절단하는 일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벌목 업체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11-16
    • 소망교도소 직원, 김호중에 3천만원 요구?...법무부 조사
      가수 김호중씨가 수감된 민영교도소인 소망교도소 직원이 김 씨에게 금전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법무부가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9월 소망교도소 소속 직원 A씨가 재소자인 김 씨에게 3천만원 상당의 금전을 요구한 정황을 파악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김 씨에게 '내가 너를 소망교도소에 들어올 수 있도록 뽑았으니 대가로 3천만원을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실제로 금전이 오가거나, 김 씨 선발에 있어 A씨가 영향력을 미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망교도소는
      2025-11-16
    • "차에서 좋아하는 여자한테 전화해줘"…10대 유인 시도한 60대 구속
      부산에서 미성년자를 자신의 차로 유인하려 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미성년자 약취 유인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송치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9월 29일 오후 6시쯤 부산 강서구 지사동에서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는 10대 B양을 자신의 차로 유인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차에 가서 내가 좋아하는 여성에게 전화를 한 통 해줄 수 있느냐"며 B양을 유인하려고 했으나 B양이 이를 거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지난 8월에도 또 다
      2025-11-16
    • '차선 다툼 끝에 총격'…미국 고속도로서 11살 아이 숨져
      미국의 한 도로에서 교통 체증 속에 신경이 날카로워진 운전자들 간의 차선 다툼이 총격으로 번지면서 뒷자리에 타고 있던 아이가 총탄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15일(현지시간) 네바다주 헨더슨 지역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30분쯤 라스베이거스 남동쪽 215번 고속도로에서 차를 몰고 있던 운전자 타일러 매슈 존스(22)가 권총을 꺼내 옆 차선의 차량을 향해 총탄을 한 발 발사했습니다. 이 총탄에 존스가 겨냥한 차량의 뒷자리에 타고 있던 11세 소년이 맞았습니다. 해당 차량 운전자의 의붓아들로 확인된 이 소년은
      2025-11-16
    • 잠실 인근서 한강버스 강바닥에 걸려 멈춰…서울시 조사 착수
      서울 송파구 잠실 선착장 인근에서 한강버스가 수심이 얕은 강바닥에 걸려 멈춰 선 사고와 관련해 선박이 사고 직전 항로를 벗어난 정황이 확인돼 서울시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16일 "한강버스 운전자가 예정 항로를 미리 꺾어 수심이 낮은 지역으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경위 파악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지점에는 얕은 구역 진입을 막기 위한 등대가 설치돼 있었으나, 문제의 선박은 이 등대를 지나 제한 구역으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는 야간 운항 당시 시야 확보가 어려웠을 가능성 등도 함께 조사
      2025-11-16
    • 천안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 이틀째…건물 일부 붕괴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가 발생 이틀째인 오늘(16일)까지 완전히 꺼지지 않아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충남소방본부는 "전날 발령했던 대응 1단계를 모두 해제하고, 소방관 150여 명과 소방차·장비 80여 대를 투입해 잔불 정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재는 15일 오전 6시 8분, 지상 4층에서 시작돼 9시간여 만인 오후 3시 30분쯤 큰 불길은 잡혔지만, 내부 적재물이 워낙 많아 진화 작업은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한 불길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202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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