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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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사상 첫 구제역 발생..162마리 살처분 '한우 농가 비상'
      【 앵커멘트 】 영암의 한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당국이 해당 농가의 소 161마리를 살처분하고, 이동 중지 명령을 내리는 등 확산 차단에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구제역이 확인된 건 1년 10개월 만인데, 전남 지역에선 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조경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방역복을 입은 공무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농가로 향하는 차량에 소독제를 뿌립니다. 영암의 한 한우농가에서 사육 중인 소가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농장주인은 소가 콧물과 침을 흘리는 등 이상증세를 보이자 동물
      2025-03-14
    • 신한울 2호기, 방사선 경보 또 발생 조사 착수
      경북 울진 신한울 원전 2호기에서 방사선 경보가 울리는 사건이 이틀 만에 또 발생했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4일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신한울 2호기 원자로 보조 건물 배기구 정화장치 앞에 있는 방사선 감시기에서 경보가 두 차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한수원은 방사선 경보는 냉각재 시료를 채취하면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전은 냉각재 시료를 수시로 채취해 방사능을 분석해 원전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첫 경보는 14일 새벽 3시 35분 1차 시료 채취 때 발생했고, 두 번째 경보는 새
      2025-03-14
    • 전라남도, 구제역 확산 방지 위해 가축시장 잠정 폐쇄
      전라남도가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가축시장을 잠정 폐쇄합니다. 전라남도는 영암의 한 한우 사육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해 시군, 지역축협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전체 가축시장 15개소를 14일부터 잠정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축시장 방문 시 축산농가와 가축 거래상인과 축산차량을 통해 구제역 추가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입니다. 이번 가축시장 잠정 폐쇄 조치 후 추가 발생 상황 등 위험도에 따라 발생 지역에서 먼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해제할 계획입니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
      2025-03-14
    • 무더위 속 쓰러져 숨진 근로자..기저질환 이유 유족급여 미지급은 '잘못'
      무더운 날씨 속에서 작업하다 쓰러져 숨진 근로자에게 기저질환을 이유로 유족급여를 지급하지 않은 것은 잘못된 결정이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제7부는 지난 1월 23일 60대 남성 A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A씨는 지난 2023년 여름 도로 보수 공사 현장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사인은 급성 심근경색이었습니다. 유족 측은 A씨의 사망
      2025-03-14
    •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 형사 입건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됐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서울사무소는 지난 12일 더본코리아가 간장과 된장, 농림가공품 등 세 개 품목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기했다고 보고 원산지 표시 삭제와 변경 시정 명령을 내렸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제품 용기에는 원산지를 제대로 표기했으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할 때 쇼핑몰에 외국산 재료를 국산으로 표기했다는 것이 농관원의 설명입니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업체는 형사입건 후 검찰 기소 등의 절차를 거쳐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25-03-14
    • '178명 탑승' 美 덴버공항서 여객기 화재.."날개 위로 탈출"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공항에서 여객기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비행기 날개 위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AP통신 등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국제공항에 착륙한 아메리칸항공 1006편 여객기에서 불이 나 1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연방항공청에 따르면 콜로라도 스프링스 공항에서 이륙해 댈러스 포트워스로 향하던 1006편(보잉 737-800)은 승무원이 엔진의 떨림 현상을 감지한 후 이날 오후 5시 15분쯤 덴버 국제공항으로 회항해 안전하게 착륙했습니다. 하지만 여객기가 게이트로 이동하던 중
      2025-03-14
    • 초등 교사가 수업 중 학생들에 "나도 너희 해칠 수 있어" 겁박
      경북의 한 초등학교 수업 시간에 30대 교사가 '하늘이 사건'을 언급하며 학생들에게 공격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14일 경북 영주경찰서는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공격성 발언을 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30대 교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초등학교 담임 교사로 알려진 A씨는 지난 7일과 11일 수업 시간 중 '하늘이 사건'을 언급하며 "너희들이 나를 공격하면 나도 너희를 해치거나 공격할 수 있다. 나도 자살 할 수 있다"라고 말한 혐의를 받습니다. 신고는 학부모들의 항의를 받은 학교 관계자
      2025-03-14
    • 이해욱 DL그룹 회장, '말로만 ESG경영'.."환경은 뒷전, 돈벌이에만 혈안"
      DL그룹 계열사가 여수산단에 건설폐기물을 불법매립해 말썽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해욱 DL그룹 회장이 ESG경영 성과 부풀리기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해욱 DL그룹 회장은 지난해 9월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처음으로 DL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ESG경영에 속도를 내는 뚜렷한 경영 전략을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DL케미칼은 지난 2022년 재활용 제품의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국제재생표준인증을 획득했고 DL건설은 환경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는 등 ESG경영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025-03-14
    • 세종서 교사가 수업 중 '尹대통령' 동물 비유·욕설까지?..조사 중
      세종시민이 활동하는 일부 SNS에 중학교 교사가 수업 시간 중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와 함께 욕설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교육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측이 해당 학교와 교육청에 SNS 글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하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교사의 욕설 발언을 부인하면서 교육 활동에 대한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지 말라고 반발하는 가운데 교육 당국이 나선 것입니다. 14일 세종시교육청과 세종시의회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복수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한 중학교 역사 교사가 지난 12일 수업 시간에 윤 대통령을 동물에 비
      2025-03-14
    • 에어부산 화재 '보조배터리 합선' 때문 추정.."다른 가능성 극히 낮아"
      지난 1월 28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이륙 준비 중이던 에어부산 홍콩행 BX391편 여객기에서 발생한 화재는 보조배터리 내부 합선으로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4일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정밀분석 결과가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국과수 분석 결과 기내에서 발견된 보조배터리 잔해에서는 다수의 전기적 용융흔(녹은 흔적)이 식별됐습니다. 이에 따라 배터리 내부에서 양극과 음극이 합선된 상태를 뜻하는 '절연파괴'가 발생하면서 최초 발화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2025-03-14
    • 경찰, 초과근무수당 부당 수령 혐의 여수시청 직원 16명 수사
      경찰이 전남 여수시청 직원들의 초과근무수당 부당 수령 의혹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여수경찰서는 2022년과 2023년 여수시 자체감사를 통해 적발된 초과근무수당 부당수령 혐의자 16명에 대해서도 고발장이 접수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근무수당을 허위로 받은 여수시청 직원 3명을 지난달 검찰에 송치한 데 이어, 최근에는 4명을 같은 혐의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지난해 초과근무수당 부당 수급 사례가 잇따르자 방지책을 마련했습니다. 직원들이 휴대폰 인증을 받아야만 초과근무 수당을 수령할
      2025-03-14
    • 소청도 해상서 7.5m 밍크고래 그물 걸려 죽은 채 발견
      서해 북단 소청도 해상에서 길이 7m가 넘는 대형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1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17분쯤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쪽 13㎞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8.55t급 배의 선장 A씨가 그물에 죽은 채 걸려 있는 밍크고래를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발견된 밍크고래는 길이 7.5m, 둘레 4.1m, 무게 3t가량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고래에 불법 포획 정황 등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A씨에게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했습니다. 고래는 울산수협 위판장에서 경매에 부쳐질
      2025-03-14
    • "아이 돌보기 힘들었다" 3살 손녀 살해한 할머니, 선처 호소
      3살 손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은 50대 여성이 항소심 재판에서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형사3부는 지난 11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54살 A씨의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A씨는 이날 공판에서 "너무 죄송하고 (아이에게) 미안하다"며 "약을 먹으면 졸려서 아이를 볼 수가 없었다. 아이를 돌보는 게 힘들었다"고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A씨 측 변호인도 "피고인에게 아동학대살해가 아닌 살인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직권으로 검토
      2025-03-14
    • 60대 전 연인 납치해 흉기까지 휘두른 70대 노인
      접근금지 명령을 어기고 전 연인을 찾아가 납치한 뒤 흉기까지 휘두른 70대 노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4일 경기 포천경찰서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저녁 7시쯤 의정부시에서 60대 여성 B씨를 자신의 차량에 태운 뒤 약 40km 떨어진 포천시 이동면의 한 공터로 이동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습니다. B씨는 이동 중 화장실에 가야 한다며 포천시의 한 막걸리 판매점에 들어가 직원에게 "살려달라"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A씨가 이를 제지하며 강제
      2025-03-14
    • 국내서 2년 만에 구제역..영암 한우 농가서 발생
      국내에서 약 2년 만에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2002년부터 구제역 청정지역 지위를 유지해 왔던 전남에서는 23년 만에 처음입니다. 14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전날 영암군 도포면의 한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증상 신고가 있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 발생이 확인됐습니다. 구제역이 발생한 곳은 영암군 도포면의 한우농가로 한우 162마리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라남도는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앙성판정을 받아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긴급 살처분 준비에 나섰습니다. 국내 농장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2025-03-14
    • '감사'받던 공무원, 인사위 앞두고 모텔서 숨진 채 발견
      경기 수원시의 한 공무원이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4일 경찰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36분쯤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의 한 모텔에서 50대 공무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최근 업무와 관련된 사안으로 감사를 받던 중이었습니다. 수원시 관계자는 "감사가 진행 중이었고 당초 다음 주 인사위원회를 앞두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아직 인사위원회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3-14
    • 갑자기 넘어진 풋살장 골대에 '쾅'..11살 초등생 숨져
      풋살장에서 넘어진 골대에 맞아 11살 초등학생이 숨졌습니다. 13일 오후 3시 55분쯤 세종시 고운동의 한 근린공원 풋살장에서 11살 초등학생 A군이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당시 A군은 풋살장 골대 인근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갑자기 골대가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군과 함께 있던 친구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3-14
    • 한밤 중 광주 원룸서 불..9명 긴급 대피
      한밤중 광주의 한 원룸에서 불이 나 1명이 다치고 9명이 대피했습니다. 13일 밤 11시 35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의 한 원룸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50대 남성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9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3분 만에 진화됐지만, 세대 내부 절반을 태우면서 소방서 추산 671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3-14
    • 아주대병원서 경비원에 흉기 휘두른 40대 여성 체포
      아주대학교병원에서 40대 여성이 경비원에 흉기를 휘둘러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3일 오후 8시 50분께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의 한 건물 1층 로비에서 40대 여성 A씨가 해당 병원의 경비원 B씨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B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입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씨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3-13
    • 여친 상습 폭행 20대, 항소했더니 형량 2배 '징역 3년'
      여자친구를 반복적으로 폭행해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20대 남성이 항소했다가 형량이 두배로 늘었습니다. 대전지방법원 4형사부(구창모 부장판사)는 13일 상해 혐의 사건 항소심에서 2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1심 판결에 불복한 A씨와 검찰은 서로 항소했고, 2심 재판부는 검찰 주장을 받아들여 형량을 두배로 높였습니다. A씨는 2021년 3월부터 교제한 20대 여성 B씨를 반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교제를 시작하고 2개월 후부터 A씨의 폭행은 시작됐습니다. 2021년 5월
      20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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