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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서 가자" 30대 손님의 횡설수설..택시기사 '촉' 발동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30대가 택시기사의 눈썰미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2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9시 반쯤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지구 일대에서 마약 투약을 의심한 택시기사의 신고로 경찰에 긴급체포 됐습니다. 당시 A씨는 광주 서구 상무지구에서 택시를 잡아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경찰서로 가자"면서도 수차례 행선지를 바꾸며 횡설수설했고, 이를 수상히 여긴 택시기사가 지구대로 향하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A씨는 필로폰으로 추정되는 가
      2024-08-12
    • [박준수 칼럼]더현대 들어설 광주 방직공장 터..근대산업 유산 보존 '과제'
      8월 초 여름 휴가차 강화도에 머무는 동안 우리나라 최초 방직공장이었던 조양방직을 방문했습니다. 개화기 신문물의 유입 창구였던 강화도는 일찍이 방직산업이 발달해 조양방직을 비롯 한때 10여 개가 넘는 방직공장이 가동됐다고 합니다. 조양방직은 1933년 일제 강점기 때 강화 갑부였던 홍재묵·재용 형제가 최초의 민족자본으로 설립했는데, 이는 1935년 광주 임동에 세워진 종연방직(전남·일신방직 전신)보다 2년이나 앞섭니다. 조양방직은 1960년대까지 우리나라 최고의 인조직물을 생산했고, 강화가 섬유산업으로
      2024-08-12
    • "초등 의대반에 삼육중 대비반까지" 판치는 선행학습 광고
      선행학습을 부추기는 거짓·과장 광고를 한 학원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지난달부터 '선행학습 유발 광고 학원' 등의 현황을 자체조사해 광주광역시에서 모두 42건의 선행학습 광고를 적발했습니다. 적발된 과장 문구는 '초등 의대선행반', '의대 입시는 초등학생부터' 등입니다. 실제 광주의 한 학원은 블로그를 통해 "의대 준비! 초등 승부가 결정된다"며 선행학습 유발 광고를 게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목고와 자사고 등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통로로 알려진 '호남삼육중' 입시 대비반
      2024-08-12
    • 중국 저가 밀어내기·기술 추격..지역 제조업 '근심'
      【 앵커멘트 】 기술 경쟁력을 갖춘 중국업체들이 최근 저가공세를 강화하면서 지역 제조업체들의 매출이 급락하는 등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역 제조업체들은 국내 산업에 대한 보호 장치와 연구개발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광분배기와 광다이오드 등 5G통신 핵심 부품을 만드는 광주의 한 중소기업. 세계적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지만, 최근 중국 경쟁업체의 저가 공세에 밀려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오민교 / 광통신 부품 제조회사 대표 - "(기술력이)
      2024-08-11
    • 전국 무더위 속 곳곳 소나기..당분간 열대야도 이어져
      12일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특히 오후부터 밤사이 제주도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우산을 챙기고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에 무더위 속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낮 최고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지며 체감 온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무더위 속에서 오후 시간대 제주도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동 내륙·산지에서는 곳곳에 소나기가 쏟아질
      2024-08-11
    • [예·탐·인]조온윤 시인 "시를 쓸 때는 반드시 '혼자'란 감각"(2편)
      조온윤 시인 "시를 쓸 때는 반드시 '혼자'란 감각"(2편) KBC는 기획시리즈로 (예술을 탐한 인생)을 차례로 연재합니다. 이 특집 기사는 동시대 예술가의 시각으로 바라본 인간과 삶, 세상의 이야기를 역사와 예술의 관점에서 따라갑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소통을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문학 연구생에 선정 - 등단 전의 습작 과정은. "2019년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투고했던 것 같습니다. 대학을 졸업하는 해이기도 했고, 몇 년째 신춘문예에 응모했지만 최종심에 오른 적도
      2024-08-11
    • [남·별·이]'시를 찾는 남자' 김충남 감정평가사 "감정평가 업무와 시낭송, 세심함 닮아"(2편)
      '시를 찾는 남자' 김충남 감정평가사 "감정평가 업무와 시낭송, 세심함 닮아"(2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김충남 씨는 감정평가 업무와 시낭송이 서로 호응 관계를 가지고 있어 한층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감정평가 업무는 치밀
      2024-08-11
    • 찌는 듯 더운데 소나기까지..최고기온 35도 안팎
      11일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겠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수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부터 오후 사이 제주도에, 오후부터 밤 사이 중부지방과 전북내륙 곳곳에 소나기를 예보했습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전라권 5~20mm, 제주도가 5~40mm 입니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21~27도 분포를, 낮 최고 기온은 30~35도를 오르내리겠습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
      2024-08-11
    • 8월만 되면 헌혈 '뚝'..방학·휴가철 혈액 수급 비상
      【 앵커멘트 】 광주전남의 혈액보유량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폭염 속에 방학과 휴가철이 겹치면서 헌혈자들이 준 탓인데, 8월만 되면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리고 있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헌혈의집, 채혈실 안 침대가 대부분 비어 있습니다. 평소 25명을 웃돌던 예약자는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다른 헌혈의집 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 박선영 / 광주 서구 - "오늘은 별로 사람이 없어서 금방 들어와서 했어요. 대기하는 사람도 별로 없었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헌혈의집을 찾는
      2024-08-10
    • [예·탐·인]조온윤 시인 "현대의 시인은 공동체 연결의 매개체 역할"(1편)
      조온윤 시인 "현대의 시인은 공동체 연결의 매개체 역할"(1편) KBC는 기획시리즈로 (예술을 탐한 인생)을 차례로 연재합니다. 이 특집 기사는 동시대 예술가의 시각으로 바라본 인간과 삶, 세상의 이야기를 역사와 예술의 관점에서 따라갑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소통을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조온윤 시인은 "현대 시인의 역할을 공동체의 '연결'이라고 재정의해 볼 수 있다"고 오늘날 '시인의 존재'를 정의했습니다. 조 시인은 "공동체의 연대가 강화되기 위해서는 공동의 문화적 경험이 중요하다"며 "시인
      2024-08-10
    • [남·별·이]'시를 찾는 남자' 김충남 감정평가사 "시를 낭송하니 세상 보는 눈이 따뜻해져요"(1편)
      '시를 찾는 남자' 김충남 감정평가사 "시를 낭송하니 세상 보는 눈이 따뜻해져요"(1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시 낭송을 통해 이웃들과 삶의 의미를 나누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는 생각으로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2024-08-10
    • [파리올림픽]전웅태 근대 5종 결승행 "진짜는 내일"
      프랑스의 대표적 '명소'인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올림픽 경기에서 좋은 성적으로 결승에 오른 한국 근대5종의 간판 전웅태(광주광역시청)는 "살아있음을 느꼈다"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습니다. 전웅태는 10일(한국시간) 베르사유 궁전에 마련된 근대5종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준결승을 마치고 취재진을 만나 "18명(결승 진출 인원) 안에 들어가서 기쁘다. 근대5종인으로서 파리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경기하는 것 자체로 영광이고, 준결승을 잘 치른 것도 행복하다"며 미소 지었습니다. 이날 준결승에서 전웅태는 펜싱, 수영
      2024-08-10
    • 10년 만에 나타나 "100만 원 갚아라"..식당에 돌덩이 던진 50대 구속
      10년 만에 나타나 식당 사장에게 대뜸 돈을 갚으라고 요구한 뒤 돌덩이를 던져 식당 유리창과 기물을 파손한 50대가 구속됐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9일 특수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쯤 광산구 소촌동 50대 B씨가 운영하는 식당을 찾아가 돌덩이를 던져 유리창을 부수고, 식당 안으로 들어가 탁자 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식당 사장이 100만 원을 갚지 않아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지만, 실제 B씨와의 채무관계는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24-08-09
    • 갈수록 더워지는 광주..체감온도 '대프리카'보다 높다
      【 앵커멘트 】 입추가 지났지만 폭염의 기세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프리카'로 악명 높은 대구보다 광주의 체감온도가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경원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올해 광주의 폭염특보는 6월에 사흘, 지난달에는 22일이었는데요. 이달에도 1일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폭염일수가 30일이 넘어섰습니다. 7월 열대야 일수도 역대 최다인 15일을 기록했습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간 광주의 평균 최고기온은 30.1도였는데요. 과거 10년보
      2024-08-09
    • [단독] 장례식장 추태 교수, 2학기도 강의..피해 학생 보호는 뒷전
      【 앵커멘트 】 제자의 부친상을 찾은 한 대학 교수의 추태, 어제 보도해드렸습니다. 이 사건 직후 해당 교수는 보직에서 해임됐지만 강의는 배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 학생들은 다음 학기에 해당 교수의 수업을 들어야 해 학생 보호 조치가 소홀하다는 지적입니다. 조경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5월 제자의 부친상에 찾아가 문상객들에게 욕을 하고, 여제자를 추행한 광주의 한 대학 교수 A씨. 사건이 알려지면서 교수 A씨는 보직에서 해임됐지만 다음 학기에 전공수업 강의를 맡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24-08-09
    • '폭염경보' 광주·전남, 주말에도 '찜통더위'..한낮 34도
      광주와 전남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주말과 휴일에도 '찜통더위'는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9일 "당분간 평년 최저기온(23~25도)과 최고기온(30~33도)을 웃도는 더위가 계속되겠다"며 "최고체감온도 또한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밝혔습니다. 토요일인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한낮 기온은 32~34도의 분포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일부 지역엔 때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40mm입니다.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지역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2024-08-09
    • '16년 만에 기록 경신?' KIA 양현종, 리그 역대 최다 탈삼진까지 단 10개
      '2,039개, 통산 2위'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의 탈삼진 개수입니다. 16년 간 깨지지 않았던 1위 송진우(한화 이글스)의 탈삼진 2,048개를 넘기 위해 필요한 개수는 앞으로 단 10개. 올시즌 경기당 4.4개의 탈삼진을 잡고 있는 양현종은 큰 변수만 없다면 이른 시일 내 역대 최다 탈삼진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양현종은 지난 6월 6일 광주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송진우에 이어 KBO 리그 역대 2번째, KIA 소속 선수로는(해태 포함) 첫 번째로 2,000탈삼진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2024-08-09
    • 사저는 팔렸어도 추모는 계속된다..DJ탄생 100주년 기념음악회
      김대중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과 서거 15주기를 기념하는 특별한 음악회가 오는 17일 오후 5시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에서 열립니다. 이번 음악회는 광주광역시와 전남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김대중 대통령 광주추모사업회가 주관합니다. 이날 음악회는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주의와 평화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ACC 시민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나혜숙, 테너 윤병길 등 저명한 성악가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음악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음악회는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으로 시작하며, 소프라
      2024-08-09
    • "눈으로 보는 공간 속의 소리!"..화가 윤세영 12번째 개인전
      윤세영 작가는 9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자신의 열두번째 개인전을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의 후원으로 광주광역시 동구 예술공간 집 갤러리에서 개최하고 있습니다. '생성지점_이 곳과 저 곳 Becoming Space_The world and the universe'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 윤 작가는 "중력과 리듬에 대한 새로운 생성지점을 표현 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작가는 "중력을 거스르는 소리들이 제각각의 방향으로 튀어 오르며 무거운 음들은 오히려 가볍게 통통 거리고 가벼운 음들은 오히려 무겁게 퉁퉁 거린다"며 "
      2024-08-09
    • 광주광역시, 정부 주관 일자리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광주광역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일자리 대상에서 광역단체 부문별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습니다. 광주시는 어제(8일) 열린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을 통해 선별적 돌봄을 보편적 통합 돌봄 체계로 혁신했다는 평가와 함께 국무총리상을 받았습니다. 전남도는 지역 상생 농촌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우수상을 받았고, 광주 광산구와 북구, 전남 광양시와 장흥군 등 8개 기초자치단체도 수상의 기쁨을 안았습니다.
      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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