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을 세계적 관광지로.. 전남에 1.4조 투자

    작성 : 2023-12-22 21:15:16
    【 앵커멘트 】
    우리나라 남부권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특히, 남부권 관광의 핵심인 '남해안'을 지중해나 중남미 카리브해 같은 글로벌 명소로 키우기 위해 전남에 1조 4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끝없이 펼쳐지는 푸른 바다와 크고 작은 섬들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룹니다.

    생태계가 살아 숨 쉬는 갯벌은 유네스코에 등재돼 세계적인 자연 유산이 됐습니다.

    이런 관광자원을 갖춘 전남 등 남부권을 세계적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시작됩니다.

    정부가 내년부터 10년 동안 3조 원을 투자해 남부권 개발에 나섭니다. 전남에만 1조 4천억 원이 투자됩니다.

    ▶ 싱크 : 유인촌/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다도해도 있고 또 지리산 밑으로 갖고 있는 환경이 너무 좋은데 이런 부분을 잘 살리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 본격적으로 (개발하려고 합니다)"

    순천에는 갯벌 치유 관광플랫폼이 조성되고, 신안 추포도는 음식관광테마지로 꾸며지며, 해남 땅끝에는 수상복합공연장 조성됩니다.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의 핵심인 남해안을 발전시키기 위한 '남해안 발전특별법'도 국토위 법안 소위에 상정돼 있습니다.

    남해안을 짜임새 있게 개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그 개발을 주도할 '남해안 종합개발청'을 두기 위해섭니다.

    ▶ 싱크 : 소병철 / 국회의원
    - "남해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관광, 스포츠, 문화 이런 부분들이 종합적으로 개발해야 하기 때문에 일을 효율적으로 추진력 있게 하기 위해서는 남해안 개발청을 신설해야 합니다."

    이에 앞서 전남과 부산, 경남은 지난 7월 KBC와 KNN이 개최한 <남해안 미래비전포럼>에서 세계적인 휴양관광지로서의 남해안 개발을 위해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전라남도가 중심이 돼서 앞으로 남해안 관광, 남해안 관광개발 더 나아가서는 남해안 광역경제권까지 만들어 내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정부가 내년부터 남부권 관광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예고한 가운데 전남은 부산경남과 함께 2024년 <남해안 미래비전포럼> 개최해 남해안을 지중해 같은 세계 최고의 해양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남부권#관광#유인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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