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찌른 남성이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입을 다문 채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2일 오전 10시 반쯤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인근 전망대에서 기자들과 문답을 하고 있던 이재명 대표에게 접근한 이 남성은 이 대표의 왼쪽 목을 20~30cm 길이의 흉기로 찔렀습니다.
당시 머리에 파란 종이 왕관을 쓰고 있던 이 남성은 이재명 대표에게 사인해달라고 말하며 기자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 남성은 60~70대로 추정되며, 이재명 대표 지지자처럼 행동해 주변의 의심에서 벗어났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성은 곧장 경호원과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목 부위에 1cm 가량의 열상을 입은 이재명 대표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다시 헬기로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해당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지만 경찰 조사에 묵비권을 행사하며 응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부산경찰청에 즉시 수사본부를 마련해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철저하게 수사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또 재발 방지를 위해 주요 인사에 대한 신변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명 #피습 #부산가덕도신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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