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 심의가 내달 7일로 예고되면서 집권 초 여당 내 혼란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징계 결과에 따라 이 대표 개인 정치적 상황과 윤석열 정부의 권력 지형 또한 변화가 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당 내에서도 징계와 관련한 논란이 계속되는 모습입니다.
국민의힘 당규의 윤리위 규정 21조는 징계 수위에 대해 강한 순서대로 제명·탈당권유·당원권 정지·경고 4가지 단계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당원권 정지' 이상 처분이 나오면 당 대표직을 수행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당원권 정지 기간 이후에 이 대표가 다시 대표권을 행사할 수 있느냐에도 논란이 커집니다.
이 대표 측은 앞으로 남은 12일 동안 이번 징계 추진의 부당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메시지 전쟁'에 돌입할 방침입니다.
당 안팎에서는 이 대표가 일단 지금의 위기를 벗어나는 데 성공할 경우 여당 내부 권력투쟁도 조금은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반대로 이 대표 체제에 반대하는 측의 목소리가 더 거세게 터져 나오며 또다른 혼란이 시작될 것이라는 우려도 동시에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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