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국민의힘이 제안한 반도체특위 위원장직을 맡기로 했습니다.
양 의원은 오늘(26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오늘 저는 국회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수락한다"고 밝혔습니다.
양 의원은 "저는 여야가 함께하는 국회 차원의 반도체 특위를 제안했고, 국회 개원 즉시 특위를 설치한다는 약속을 받았다"며 "국민의힘의 그 약속과 의지를 믿고 저는 반도체 특위 위원장직을 수락한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반도체는 경제이자 안보다. 여야와 이념이 따로 없다.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은 도약이나 쇠퇴냐의 기로에 서 있다"며 "헌정 역사상 최초로 여당의 특위 위원장을 야당 인사에게 맡겨야 할 만큼 중차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파에 관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특위로 만들겠다고 밝힌 양 의원은 "저는 특정 정당에 소속됨이나 입당 없이 오직 반도체 산업의 수호와 육성에만 전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30년간 반도체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실력을 모두 쏟아내겠다"며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겠다"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지난 9일 반도체특위 설치 방침과 함께 특위 구성 작업을 해온 국민의힘은 최근 양 의원에게 위원장직을 제안했고, 양 의원은 특정 정당에 국한되지 않은 국회 차원의 반도체 특위를 선제 조건으로 이를 수락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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