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경제문제' 최우선 해결해야"

-차기 대통령 해결 과제 1위 '경제문제'

광주시민들은 차기 대통령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경제문제를 꼽았습니다.

전체 응답자 중 무려 65.5%가 1순위로 경제문제를 지적했는데, 특히 40대는 80% 이상이 경제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답했습니다.

청년문제 해결을 꼽은 응답은 14.8%로 두 번째로 높았고 지역갈등과 세대갈등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 경제문제 해결 적임자 1위 이재명

경제분야를 누가 잘 이끌 것 같은지 묻는 질문에 70% 이상의 응답자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라고 답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각각 8%와 6%대 응답에 그쳤습니다.

이 후보는 40대와 50대에서, 윤 후보와 안 후보는 10대와 20대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얻었습니다.

- 청년정책 기대, '이재명-안철수-윤석열' 순

청년정책을 가장 잘 추진할 적임자로도 이재명 후보가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후보는 59.4%의 지지를 받으며 11.8%를 기록한 안철수 후보, 9.0%에 그친 윤석열 후보를 크게 앞섰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지역갈등과 세대갈등을 가장 잘 해결할 것으로 기대되는 후보 순위에서도 각각 51.7%와 53.5%의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 안철수, 윤석열보다 청년정책ㆍ지역갈등ㆍ세대갈등 기대 높아

안철수 후보는 청년정책과 지역갈등, 세대갈등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 순위에서 이재명 후보에크게 뒤졌지만, 윤석열 후보보다 높은 기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대로 윤석열 후보는 경제문제를 제외한 나머지 해결 과제에 대한 기대 순위가 안철수 후보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C와 UPI뉴스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유ㆍ무선 전화인터뷰 방식(유선 RDD 10.5%, 무선 휴대전화 가상번호 89.5%)으로 조사했으며, 응답률은 14.2%,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