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광주 등 226개 시ㆍ군ㆍ구별 맞춤형 공약 발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전국 226개 시ㆍ군ㆍ구별 '우리동네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오늘(4일) 경기도와 광주광역시 시ㆍ군ㆍ구를 중심으로 우선 발표된 '우리동네 공약'은 기초자치단체 단위까지 세부적으로 내놓은 지역 맞춤형 공약입니다.

지난해 10월부터 4달 동안 전국 지역위원회를 거쳐 수렴된 주민 의견과 매타버스 민심 청취를 통해 내용을 꾸렸습니다.

이 후보는 '우리동네 공약'에 대해 "지역에서 주민들의 삶을 지켜내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기초지자체 단위 공약까지 꼼꼼히 챙긴 것은 대선 최초"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광주광역시 5개 자치구별 세부 공약이 모두 공개됐습니다.

광주 동구는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를 구호로 차세대 의료분야 신산업클러스터 조성과 위생매립장 부지 내 테마파크 조성, 금남로-충장로 예술문화관광단지 조성 지원 등의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서구 지역에는 마륵동 공군 탄약고 조속 이전과 영산강변 친수공간 조성, 광주광역시 의료원 조속 설립 등을 약속했습니다.

에너지밸리가 들어설 남구는 광주~나주 광역철도 추진과 초광역 국가 고자기장 연구소 유치 지원,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 유치 등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북구에 대해서는 옛 광주교도소 부지 민주인권기념파크 조성과 본촌산업단지 미래형 산단 조성 지원, 광주과학기술원(GIST) 내 연구소 및 기업 유치 등을 약속했고, 광산구에는 광주송정역 주변 환경 개선 사업과 한국수영진흥센터 조기 건립, 영산강-황룡강 생태중심 Y프로젝트 등의 공약을 내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