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1대 국회에서도 여수·순천사건 특별법안이 발의됐습니다.
이번에는 국회의원 150명이 넘게 서명함에 따라 국회 통과에 대한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서울방송본부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여순사건의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여순사건 특별법안'이 발의됐습니다.
법안 발의에 서명한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152명에 달해 어느 때보다 법 통과 가능성은 높습니다.
사실상 민주당 '당론'에 가깝습니다.
▶ 인터뷰 : 소병철 / 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 국회의원
- "특별법 발의에는 우리 민주당 152명 의원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야당의 동의를 순조롭게 끌어내고, 이른 시일 내 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보상에 관한 항목은 뺐습니다.
다만,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의료지원금과 생활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인터뷰 : 주철현 / 민주당 여수갑 국회의원
- "이제 우리 사회가 유족들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줘야 할 때입니다."
법안을 함께 준비한 전남 동부권 의원 5명 중 4명은 법조인 출신이라 제출 법안의 문구 하나하나를 꼼꼼히 따지며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김회재 / 민주당 여수을 국회의원
- "국회에서 매주 수요일 자체 회의를 하며 법안 발의를 위한 공동의 노력과 지혜를 모았습니다."
2001년, 16대 국회에서 처음 발의된 이후, 18대와 19대, 20대 국회에서 잇따라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한 여순사건 특별법.
▶ 스탠딩 : 강동일
-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도 없이 72년이 되는 여순 사건이 21대 국회에서는 해결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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