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보신 것처럼 두 확진자는 광주 3번 째 확진자인 신천지 전도사와 접촉해 2주간 격리 조치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두 명 모두 격리 기간이 끝난 뒤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감염 경로를 둘러싸고 의문과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두 명은 모두 광주 3번째 확진자인 신천지 전도사와 성경 공부방에서 접촉했습니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직후 받은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2주 동안의 자가 격리 기간에도 증상은 발현되지 않았습니다.
각각 지난 2일과 3일 격리가 해제됐지만 며칠 뒤 광주시가 신천지 교인들을 상대로 한 추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일단 바이러스가 격리 기간에는 포착될 정도로 증식되지 않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발견됐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싱크 : 신민호/전남대 의대 교수(예방의학)
- "검사 결과에서 나올 정도의 바이러스는 몸에서 증폭이 됐을 것 같고 자가 격리 해제한 이후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찾는 과정에서 발견한 케이스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명 모두 격리 기간 주거지를 이탈해 드러나지 않은 감염자와 접촉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격리 기간 두 명의 동선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 싱크 : 김종효/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 "CCTV라든지 이런 것들을 추가적으로 조사해서 이탈 여부를 파악하도록 하겠습니다"
격리가 해제된 뒤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5-6일 동안 또다른 감염자와 접촉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광주시는 신천지 확진자의 경우 병원 퇴원 후 거주지 격리 방침을 바꿔 생활치료센터인 소방학교 생활관에 격리시켜 외부 접촉을 철저히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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