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연대, 캐스팅보트 역할 할까

    작성 : 2019-09-30 05:10:41

    【 앵커멘트 】
    대안정치연대가 제3지대 신당을 위해 민주평화당을 탈당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데요..

    다음달(10월)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앞두고 의결 정족수 셈법이 복잡해지면서 대안연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등을 담은 사법개혁 법안이 다음달(10월)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집니다.

    본회의 통과를 위해서는 전체 의원 수 과반의 출석과 그 과반수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현재 국회 전체 의석 수 297석을 두고 본다면 민주당으로서는 의결 정족수인 원내 과반을 충족시키기 위해 대안정치연대 소속 의원 10명의 협조가 필숩니다.

    ▶ 싱크 : 장병완/국회의원
    - "정말 최선의 안이 어떤 것인가 하는..결국 안을 여야간 합의로 통과시키는 것이 최선인 시점입니다. "

    3지대론을 주장하면서 민주평화당을 탈당했지만 별다른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던 대안연대가 최근 다시 거론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류홍채 /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 "현재까지는 지지를 크게 얻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이번 조국 법무부장관 사건을 계기로 정치풍향계가 굉장히 안갯속에 들어가게 된 상황이거든요."

    오는 11월 신당 창당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대안정치연대가 세력 구축과 인재 영입 등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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