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막판 협상이 진행중인 광주형일자리 사업이 새 국면을 맞았습니다.
광주 노동계가 협상 전권을 광주시에 넘기면서, 난항을 겪고있는 현대차와의 협상에 새 돌파구가 마련될 지 관심입니다.
정의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시가 새 협상안의 수정안을 마련해 현대차와의 협상에 나섭니다.
노동계는 투자유치추진단 4차 회의에서 협상 전권을 광주시에 위임하고, 그 결과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시는 적정 임금과 근로시간, 지속가능성 등 쟁점 사안에 대해 보다 유연한 입장에서 현대차와 조율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이병훈 /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 "포괄적으로 위임을 했기 때문에 여러가지 4대 의제에 관한 것들을 협정서에서 적절히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그렇게 해나갈 겁니다."
노동계는 다만, 광주형 일자리 4대 원칙을 훼손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확실히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윤종해 /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
- "광주형일자리 원칙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위임을 해줬는데 그 위임 방안에 대해서 잘 활용하시지 못한 것 같아요. 잘 활용하시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해드린 겁니다."
광주시는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 법정 기한인 다음달 2일까지 협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광주시와 현대차의 협상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광주형 일자리 성패는 닷새 뒤에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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