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경기 시작 전 관중석에서는 갑자기 문재인 대통령을 연호하는 함성이 울러 퍼졌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문 통령이 시구를 하기 위해 깜작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 문재인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내며 그라운드에 오릅니다.
문 대통령의 깜짝 등장에 놀란 관중들은 곳곳에서 환호와 탄성을 쏟아냅니다.
▶ 싱크 : ...
- "오늘 경기는 문재인 대통령이 함께하겠습니다."
영문으로 코리아가 새겨진 파란색 점퍼를 입은 문 대통령은 광주 시민들의 열렬한 환호에 시구로 화답했습니다.
시구 뒤 문 대통령은 관중석에서 야구 경기를 관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시구는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5번째, 한국시리즈로는 3번쨉니다.
이번 시구는 문대통령이 대선 기간 동안 약속한 공약 이행 차원입니다.
대선 기간 문 대통령이 진행한 '대선 참여 리그'라는 야구 이벤트에서 가장 많은 투표 인증샷을 올린 팬 연고지에 가서 시구를 하겠다고 약속했고, 그 결과 기아가 1위를 했기 때문입니다.
문대통령의 깜짝 시구는 8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기아 팬들에게 또 다른 선물이 되었습니다.
케이비씨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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