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이 51년 새 '가장 더운 3월'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오늘(5일)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9.4도로 지난 1973년 이후 3월 평균기온으로는 가장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평균기온은 평년(1991~2020년) 3월 평균기온(6.1±0.5도)보다 3.3도 높았고, 지난해 3월 평균기온 최고치(8.7도)보다도 0.7도 높았습니다.
지난달 일조시간은 237.7시간으로 평년보다 34.6시간이나 길었습니다.
이례적으로 높은 기온 때문에 꽃들도 일찍 개화했습니다.
벚나무 개화일의 경우 부산(지난달 19일), 대전(22일), 청주(23일) 등 관측 이래 가장 빠르게 꽃망울을 틔웠습니다.
대구(21일), 전주(22일), 서울(25일) 등에서도 두 번째로 이른 개화시기를 보였습니다.
지난달 서울에서 진달래는 평년보다 9일 빠른 19일에, 개나리는 6일 빠른 22일에, 벚꽃은 2주나 빠른 25일에 폈습니다.
봄꽃은 개나리→진달래→벚꽃 순으로 피었지만 올해는 봄꽃들이 사실상 동시에 피면서 이례적 풍경을 연출했습니다.
강수량은 기록적으로 적었습니다.
지난달 전국 강수량은 28.7mm로, 평년 강수량(56.5mm)의 절반에 그쳤습니다.
비가 내린 날(강수일)은 3.6일로 평년보다 4.3일이나 적었고 이는 역대 가장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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