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나라와 아시아 문화장관들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모여 문화협력을 위한 특별회의를 가졌습니다.
한류 확대와 문화산업 교류 강화를 위한 기구 설립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아세안 10개 나라의 문화장관들이 함께 상생 번영의 미래공동체 실현을 위한 문화협력 비전을 공유했습니다.
이번 한-아세안 문화장관 특별회의는 다음달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위한 사전 대화의 장이었습니다.
아시아 문화장관들은 우리나라의 새로운 남방정책이 아시아 국가들의 문화 협력에 획기적인 발전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비르힐리오 알마리오 / 필리핀 국가문화예술위원장
- "대한민국의 문화적 지원을 바탕으로 한 '신남방정책'이 아세안 국가들의 공헌과 참여를 이끌어 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번 광주 문화장관회의에서는 5개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공동성명으로 채택했습니다.
한-아세안 영화기구와 아시아-태평양 문화유산 협력기구 등도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문화유산 협력기구는 아시아문화전당이 꾸준히 추진해온 아시아문화원형 아카이브 사업과도 맞물려 광주에 국제기구 신설여부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양우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광주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미술의 도시 아닙니까. 광주비엔날레도 있고, 미술이나 기타 다른 영역으로의 기구들도 신설할 것을 제안하려 합니다"
아시아 문화장관들은 아시아 현대 문화 예술 교류와 창작의 중심 플랫폼으로서 국립 아시문화전당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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