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병원선을 통해 의료서비스와 예술적 치유 프로그램인 '섬 아리랑'을 운영해 섬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섬 주민의 고령화에 따라 인지 기능 장애, 소외감 등으로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문제가 나타나고 있지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예술프로그램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병원선을 활용해 신체 진료 외에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광역치매센터, 예술단체 등과 함께 정신·치매선별검사, 상담 등 다양한 정신 건강 프로그램을 함께 지원하고 있습니다.
섬 아리랑은 그 일환으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19개 도서 주민들의 이야기를 지역민요를 바탕으로 한 노래로 만들어 현재까지 7개 음원을 발표했습니다.
노래엔 삐돌이 남편을 타박하거나, 먼저 떠난 배우자를 그리워하고, 아픈 딸과 장가 못 간 아들 걱정도 하지만 용돈은 넉넉히 보내라는 등 섬 주민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노래는 멜론, 지니뮤직과 같은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청취할 수 있습니다.
올해 섬 아리랑은 병원선과 창작음악그룹 '노올량'이 협업해 '음악으로 삶을 기록하다'는 주제로 여수 사도와 신안 태도 등 다섯 개 섬을 찾아 공연과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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