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해 들어 공영주차장과 택시 요금 등 공공요금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오른 물가에 공공요금 인상까지 더해지면 시민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새해 벽두부터 광주시의 공공물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지난 1일부터 공영주차장 요금은 1급지 기준, 시간당 1,4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됐습니다.
▶ 스탠딩 : 정의진
- "기존엔 기본 30분에 15분마다 추가 요금을 냈지만, 이제는 기본 10분에 10분마다 요금을 추가로 내야 합니다."
광주시는 지난 2004년 이후 동결했던 공영주차장 요금을 18년 만에 현실화했다는 입장입니다.
택시 요금 인상도 예고했습니다.
현행 3,300원에서 서울, 부산과 같은 3,800원, 그리고 4,000원, 많게는 4,300원까지 올리는 방안을 놓고 검토 중입니다.
기름값 인상과 보험료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택시 업계의 사정을 고려한 결과입니다.
▶ 싱크 : 광주광역시 관계자(음성변조)
- "광주만 지금 후발이에요. (택시요금) 인상은 해요. 인상 폭이라든가 시기가 아직 미정인 거죠. "
지난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IMF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의 최고치인 5.1%.
전기 요금까지 오른 상황에서 줄줄이 예고된 공공요금 인상 소식에 지역민들은 답답함을 토로합니다.
▶ 인터뷰 : 문형봉 / 광주광역시 각화동
- "공공요금도 다 오른다고 하는데 모든 것이 다 올라버리면 서민들은 앞으로 또 이제 그런 부분에서 더 많이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공공요금 인상까지 잇따르면서 시민들이 체감하는 물가 상승세는 더욱 혹독하기만 합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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