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이 이용하는 업무용 컴퓨터가 2027년까지 모두 노트북으로 바뀝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19일) 오는 2027년까지 국가 일반직 공무원과 지자체 공무원 62만여 명을 대상으로 업무 전용 노트북 '온북'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행안부 주관으로 국정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참여해 개발한 온북은 사무실과 출장지, 재택 등에서 보안규정이 지켜지도록 만들어진 노트북입니다.
국가기관과 지자체 등 공무원들은 그 동안 보안문제 등을 이유로 노트북 사용이 제한돼왔습니다.
온북에는 또 악성코드 감염이나 해킹 방지를 위한 최신 보안기술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디지털정부국을 포함해 39개 부서에서 200여 대가 시범운영 중이며 사용자 설문결과 만족도가 80%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는 기존 컴퓨터를 온북으로 교체하면 약 4조 6천억 원의 예산 절감과 탄소배출 감소 효과 등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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