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어선안전조업국 신설.."고흥,보성 어선안전 강화"

    작성 : 2019-11-13 19:03:11

    【 앵커멘트 】
    전남 동부지역 어선 증가로 전남의 4번째 어선안전조업국이 고흥에 신설됐습니다.

    안전 관리사각지대로 꼽혔던 고흥과 보성 인근 해역에서 어선 4천 척의 사고 예방과 신속한 구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바다가 나간 어선들의 위치가 안전조업국 스크린에 실시간으로 전송됩니다.

    충돌 위험이 감지되자 안전조업국이 곧바로 경고를 보냅니다.

    <싱크>

    어선의 안전한 조업과 사고 시 신속한 구조지원을 위한 조업국이 전남에서는 4번째로 고흥에 신설됐습니다.

    ▶ 인터뷰 : 유병규 / 고흥군수협 지도과장
    - "(사고가 발생하면) 안전조업국에서 해양경찰서하고 수협에 연락이 옵니다. 바로 출동하는 시스템입니다."

    사업비 25억 원이 투입된 고흥안전조업국은
    지상 2층 규모로 통신실과 상황실, 교육장 등을 갖췄습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스크린에 나타난 해당 어선을 터치만 하면 이렇게 어선의 정보와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

    기존 여수안전조업국에서 관리하던 어선 8천척 가운데 3,700척을 이관받아 모니터합니다.

    이번 조업국이 신설되면서 관리의 사각지대였던 고흥,보성 어민안전은 물론 최신 조업기술 전파, 어업민원 처리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김동규 / 고흥어선안전조업국장
    - "고흥군과 보성지역 어민들에게 통신업무뿐만 아니라 어업인 교육과 각종 행정 민원업무를 대행함으로써 어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남에 4번째로 개설된 어선안전조업국이 어민들의 든든한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