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낮 광주 평동산단의 패널공장에서 큰 불이 나 수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젯밤 진도 울금 저장창고와 광양 축사에서 불이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김재현 기잡니다.
【 기자 】
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하늘로 솟구칩니다.
소방차가 연신 물을 뿌려대지만, 패널 사이의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광주 평동산단의 한 패널 제작 공장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후 3시 40분쯤,
불은 공장 두 동과 공장 내부에 있던 건축자재를 태운 뒤 1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공장 안에 있던 근로자들은 불이 난 직후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수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 싱크 : 목격자
- "저것 좀 이상하다고 쳐다보고 있으니까 2~3분 지나니까 연기가 많아지고 5분 지나니까 저정도 나더라고요. 저쪽에서 보면 바로 보이잖아요."
강한 바람이 불었던 어젯밤에도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 진도군 울금가공영농법인의 저온창고에서 불이 나 울금 15톤과 건조기 등을 태우면서 2억 5천만 원의 피해를 내고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앞서 어젯밤 8시 50분쯤에는 광양시 옥곡면의 한 돼지 우리에서 불이 나 축사 6백 제곱미터와 돼지 450마리를 태우면서 소방서 추산 1억 5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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