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순천에서는 새누리당 지역구 현역의원인 이정현 후보가 힘있는 여권 후보론을 앞세워 더민주와 국민의당 후보의 추격을 뿌리치고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여>2년 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데 이어 재선에 성공하면서 호남과 새누리당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혔습니다. 보도에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더민주 노관규 후보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순천에서 두 번째 금배지를 달았습니다.
2년 전 보궐선거에서 보수 정당 후보로는 26년 만에 처음으로 호남 지역구 국회의원이 된 이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다시 한 번 정치사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이 후보는 변화를 열망하는 호남 정서를 대변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다시 한 번 뛰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정현 / 순천 국회의원 당선자
- "대한민국 정치 바뀌어야 한다. 대한민국 정치 바뀌어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제가 앞장서서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이정현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노관규 후보를 따돌렸지만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고향인 곡성이 순천과 분리되면서 수세에 몰렸고, 새누리당 공천 문제로 한때 여론조사에서 20% 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보궐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자전거를 타고 바닥을 흝으면서 한 번 더 일하게 해달라는 진심과 호소로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번 당선으로 비례대표를 포함해 3선 의원이 된 이 후보는 당 대표에 도전하고, 새누리당과 대한민국 정치 지형을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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