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자정까지 각 후보들은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면서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마지막 힘까지 다 짜낸 후보들은 초조한 마음으로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젯밤 선거운동 현장을 양세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자정이 다 되도록 끼니도 거른 채 식당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마지막 지지를 호소합니다.
유세차량 위에서 쉴새 없이 손을 흔들고
유권자들의 손을 잡고 또 잡다 보니'
하얀 장갑은 어느덧 검게 변해버렸습니다.
선거운동기간 초박빙 승부가 이어진
광주 북을의 경우 각 후보는
서로 승리를 장담하면서도
내심 초초해 하고 있습니다.
이형석 후보는
광주발전과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정통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모아야 한다며
자신에게 마지막 한표를 몰아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이형석 / 더민주 광주 북구을 후보
- "광주경제를 살릴 수 있는 정당. 그리고 2017년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라고 생각합니다. 광주를 가장 잘 알고 있는 후보 이형석을 꼭 좀 선택해 주시고 성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막판 72시간 마라톤 유세를 펼친 최경환 후보는 호남정치 복원을 위해서는 제3당을 추구하는
국민의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며
지지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최경환 / 국민의당 광주 북구을 후보
- "광주와 호남정치를 복원하고 2017년 정권교체의 디딤돌을 놓는 선거입니다. 꼭 국민의당에 투표해주십시오. 승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자존심을 광주의 자존심을 다시 살려낼 때라고 생각합니다."
새누리당 이인호 후보와 민중연합당 윤민호 후보. 무소속인 노남수, 이영수 후보도
비를 맞으면서도 자정까지 최후의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이처럼 이번 20대 총선에서
광주전남 18개 선거구에 출마한
94명의 후보들은
한표라도 더 얻기 위해
자정이 되는 순간까지 안간힘을 다했습니다.
12년만에 양당경쟁 체제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광주전남은
여느 지역보다 더 치열한 초박빙의 승부가
곳곳에서 펼쳐졌습니다.
▶ 스탠딩 : 양세열
- "지난 13일간 선거 승리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 후보들은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유권자들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c양세열입니다."
댓글
(0)